딴지마켓 저스틴
단백질을 먹고 속이 불편했다면, 문제는 '양'이 아니라 '종류'일지도 모른다.
유한건강생활 산양 A2 프로틴.
단백질 보충제는 이제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운동을 하든 안 하든, 근육 때문이든 건강 관리 때문이든 누구나 한 번쯤은 단백질 파우더를 고민해 본다.

(유한건강생활 a2프로틴)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단백질 보충제를 꾸준히 먹지 못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더부룩하다, 속이 불편하다, 먹고 나면 위에 남는 느낌이 싫다.
"몸에 좋은 건 알겠는데, 몸이 먼저 거부한다"는 말이 나온다.

(유한생활건강 프로틴)
유한건강생활의 산양 A2 프로틴은 이 불편함을 '참아야 할 부작용'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할 문제로 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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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 A2 프로틴, 시작점부터 다르다.
이 제품을 이해하려면 먼저 단백질 이야기를 조금 해야 한다.
우유 단백질에는 A1 단백질과 A2 단백질이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백질 제품 대부분은 이 둘이 섞여 있거나, A1 중심인 경우가 많다.
A1 단백질은 소화되는 과정에서 BCM-7(베타-카소모르핀-7)이라는 성분을 만들어낸다.
이 성분은 장의 운동을 늦추고 미세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우유를 마신 뒤 배가 부글거리거나 가스가 차는 현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A2 단백질은 우리 몸의 소화 효소가 끊어내기 어려운 구조(프롤린 결합)를 가지고 있어 BCM-7을 거의 만들지 않는다.
덕분에 모유와 유사한 단백질 구조를 띠게 되어 장이 예민한 사람이나 영유아에게 더 편안하게 흡수된다.

(우유를 먹고 배가 아프면 a2 우유로 바꿔볼 필요가 있다.)
유한건강생활은 A2 단백질만 사용, 산양유 단백질 기반, 소화 부담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을 준다.
즉, "얼마나 많이 넣었나" 보다, "몸이 받아들일 수 있나"를 먼저 따진 단백질이다.
왜 '산양유'인가?
산양유는 예전부터 "소화가 비교적 편한 유제품"으로 알려져 왔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단백질 입자가 상대적으로 작고, 지방구 구조가 균일하며, 위에 오래 머무는 느낌이 적다.

(뉴 오리진 a2 우유는 네덜란드 산양유로 만들어진다.)
여기에 A2 단백질만을 사용했다는 조건이 더해지면 단백질 섭취 후 느껴지는 부담을 한 번 더 낮추는 구조가 된다.
산양 A2 프로틴은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이다.
직접 먹어보면, '단백질 같다'는 느낌이 덜하다.
이 제품의 인상적인 지점은 맛이나 향보다도 먹고 난 뒤의 반응이다.
단백질 특유의 텁텁함이 적고, 위에 묵직하게 남지 않으며, 속이 예민한 날에도 부담이 크지 않다
그래서 이 제품은 운동 직후에만 먹는 보충제라기보다 아침 식사 대용, 간식 대용, 혹은 우유를 대신하는 단백질 음료에 가깝다.
"단백질은 참고 먹는 것"이라는 인식을 조금 바꿔준다.
이 제품이 잘 맞을 사람은 분명하다.
산양 A2 프로틴은 모두를 만족시키는 만능 단백질은 아니다.
하지만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꽤 설득력 있는 선택지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고 속이 불편했던 사람, 우유 단백질에 예민한 편인 사람,
운동 용이 아니라 일상용 단백질을 찾는 사람, 양보다 ‘먹고 난 뒤의 느낌’을 중시하는 사람

(산양 A2프로틴 100g당 비교)
이 제품은 "단백질을 더 먹자"가 아니라 "먹을 수 있는 단백질을 찾자"는 쪽에 가깝다.
딴지마켓에서 이 제품을 소개하는 이유
딴지마켓은 항상 이렇게 묻는다.
"그래서 이건, 왜 굳이 이걸 먹어야 하나?"
유한건강생활의 산양 A2 프로틴은 이 질문에 비교적 정직하게 답하는 제품이다.
"단백질 구조라는 근본적인 차이, 운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속이 예민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설계"
'단백질을 먹어야 해서' 가 아니라, 단백질을 먹기 힘들었던 사람에게 한 번쯤 열어볼 만한 선택지.
그래서 딴지마켓은 이 제품을 이렇게 권한다.
단백질이 늘 부담이었던 사람이라면, 이번엔 몸의 반응부터 달라질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