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감자돌이
딴지의 스테디셀러
딴지의 대표 스테디셀러 시리즈, BAS
오랜만에 바스 시리즈에 새로운 제품이 등장했다.
마음먹고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은 바스의 각오가 보이는 제품이다.

BAS 오브제 탈취제
도자기라니
딴지에서 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바스가 또다시 새로운 제품을 가져왔으니,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퀄리티의 제품을 제안해왔다.
오브제 탈취제라는 이름이 납득이 가는 외관을 자랑한다.

상품페이지에서부터 자신감이 보인다.

케이스를 수제 도자기로 만들었으며, 안에는 리필이 가능한 플라스틱 통에 담긴 탈취제가 들어있다.

눈으로 보기에도 그렇고 향도 그렇고 뭔지 모를 편안하고 차분하면서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제형은 완전한 고체 형태로 만져보면 하얀 가루가 살짝 묻어 나오며 아주 조금 촉촉한 정도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겉면의 도자기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데 이로 인해 부피가 좀 늘어났지만 안에 들어있는 탈취제의 크기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
그래서 넓은 공간을 담당하긴 어렵다. 거실 같이 넓은 공간보다는 침실에서 사용을 권장 드린다.

침대 머리맡에 두고 자면 좋다.
탄생기
예쁜 오브제 탈취제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아보기 위해 청주의 한 공장으로 향했다.

뭔가 이름이 멋있다
현재 탈취제는 바스 제품만 생산하고 있는 공장으로 바스의 여러 제품들이 여기서 탄생한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바스 센트 공장에서 본 기계가 눈에 들어왔다.

이 두꺼운 원통 모양의 기계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원료가 굳지 않게 하고, 안에 프로펠러 모양의 기구가 돌아가며 뭉치는 것을 방지한다.
원료를 통 안에 담는 작업은 자동화 시스템이다.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 펫 탈취제가 아닌 다른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보고 왔다.

파이프를 통해 원료를 가져와 설정된 무게에 맞게 충진된다.
금속 원판에 올려놓고 아래 페달을 밟으면 원료가 나온다. 설정된 무게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멈춘다.


충진이 완료되면 저온 냉장고에서 굳히는 작업을 진행한다.

굳히는 작업이 완료되면 포장 작업이 시작된다.
포장 작업은 오브제 탈취제로 볼 수 있었다.
실링해서 탈취제를 밀봉하고

도자기 안에 탈취제를 넣어준다.

포장을 열었을 때 좋은 느낌을 주기 위해 도자기 겉면에 얇게 향료를 뿌려 향이 퍼지도록 연출했다.

세심하다
프리미엄급답게 정성이 담긴 안내 문구가 같이 들어간다.


악취와 싸우는 사람들
생산시설을 본 후에는 원료 배합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실로 이동했다.

이곳에서는 최적의 탈취제를 만들기 위한 여러 연구가 이뤄지는데 그 중 탈취 효과를 확인하는 작업을 보고 왔다.

탈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대표적인 악취 8가지를 이용한다.
그중 6가지 화학품을 실제로 보고 냄새도 맡아봤다.

흔히 잘 알고 있는 암모니아부터 식초 냄새, 생선 비린내, 땀 냄새 등을 유발하는 화학약품들을 보여주셨는데 하나씩 뚜껑 열고 냄새를 맡기 시작하니 점점 연구실에 이상한 냄새들이 차올랐다. 특히 땀 냄새는 정말 최악이었다.
용기 두 개에 악취가 나는 약품을 동일한 양으로 나눠 넣고 한쪽에는 바스 탈취제 성분을, 다른 한쪽에는 타사 제품을 넣거나 다른 배합을 넣는 등 비교군을 넣은 후 입구를 랩으로 막아 밀폐 공간을 만든 뒤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탈취효과가 있는지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한다.

입구에 꽂혀있는 것이 측정 기구로 막대의 수치를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노력의 흔적들
이런 과정을 통해 좋은 탈취제를 만들기 위한 배합이 완성된다.
악취에 대항하는 무기
악취와 대항하는 주요 무기로 감추출물, 염화아연, 시트릭애씨드(구연산), 소듐시트레이트(구연산나트륨) 등이 있다.
감추출물인 폴리페놀은 거대한 그물망과 같은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구조는 암모니아, 아민, 황 등 다양한 종류의 악취 분자를 데려와 냄새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반응하는 악취 성분의 범위가 넓으며 악취 분자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게 대응하는 성격을 가져 악취 제거에 매우 효과적인 존재다.
그중에서도 폴리페놀에 포함된 탄닌이라는 성분이 주요 역할을 하며 덜 익은 감을 먹을 때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이다.
염화아연은 달걀 썩는 냄새나 하수구 냄새 등과 같은 황계열 악취 분자에 강점이 있다. 이 분자들과 결합해 냄새가 공기 중으로 퍼지는 것을 차단한다.
시트릭애씨드와 소듐시트레이트는 악취를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역할이 아닌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든다.
세균은 중성 환경을 좋아하는데 이 두 성분은 산성 환경을 만들어 세균의 활동과 증식 자체를 억제해 악취를 막는다.
이젠 프리미엄도 바스에서
바스 탈취제 시리즈는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일반적인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 형태의 탈취제부터 차량용, 에어컨용, 냉장고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들을 보여줬다.
이제는 실용성을 넘어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제품까지 나왔으니, 정말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리필 가능한 부분이 개인적으로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지인에게, 스트레스로 지친 나에게 크게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일상에서의 기분 전환을 도와줄 수 있는 바스 오브제 탈취제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