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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용

  • 제주 무항생제 흑돈 수제 직화 육포

    무항생제 제주 흑돼지에 방부제를 넣지 않고 싱가폴식으로 깔끔하게 만든 흑돼지 육포
  • 판매가 :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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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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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락기(feat. 퍼그맨)



병사들은 육포를 뜯으며 허기를 달랬다.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사이 만들어진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병사가 육포를 뜯으며 인상을 찡그린다.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육포가 질기기까지 해서다. 


“언제까지 이런 맛없는 육포를 먹어야 한답니까?”


병사의 물음에 조장으로 보이는 자가 대답한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그러자 다른 병사가 코웃음을 치며 말한다.


“나는 맛있는 육포를 먹고 있어 괜찮소.”


조장으로 보이는 자와 맛없는 육포를 뜯던 병사가 놀라 다가간다.


“그 육포, 어디서 난 거요?”

“그것은 바로, 딴지마켓!”


“컷!”


감독이 외친다.


“자, 이제부터 제주 흑돼지 수제 직화 육포 홍보할 시간입니다.”




제주 흑돼지 수제 직화육포



재미 삼아 적어 놓긴 했지만, 육포의 역사는 정말로 길다. 한국에서는 삼국사기에 나올 정도고 그 이전 시대부터 세계 곳곳에 기록이 남아있다. 


공자가 육포를 받고 가르침을 주었다는 기록, 몽골의 유목민이 말 안장 밑에 육포를 깔고 이동 중에도 먹으며 유럽을 빠르게 침략했다는 기록도 있다.


역사가 길면 어찌 되는 줄 아나? 


바로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한다는 거다. 초기 육포에 비해 점점 간장과 소금을 바른 간이 된 육포도 나오기 시작하고 조상님들이 술안주로 먹었다는 기록도 있으니 내 말이 맞을 거다.




그렇다면 요새 육포는 어떨까? 요새는 맛뿐 아니라 식감도 생각한다. 


과거의 육포는 살코기를 얇게 저며 말린 거라 딱딱하고 질겼다고 한다. 반면 요새 육포는 고기를 갈아 육포 모양으로 만드는, 일명 ‘싱가폴식’이 대세라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좋다.


제주 흑돼지 육포도 전통 방식이 아닌 현대적 기술을 이용해 육포를 만든다. 고기를 가는 작업을 하고 네모반듯하게 성형을 한 후, 가열과 냉각을 거쳐 육포를 만든다.


만드는 과정이 현대식이다 보니 장점이 있는데, 일정한 맛과 퀄리티를 내는 것은 물론 식감이 좋다는 거다.




다양한 맛


고기를 갈아 만드는 것에 장점은 식감에만 있지 않다. 고기를 갈고 성형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맛을 버무릴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제주 흑돼지 육포도 마찬가지다. 열분덜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맛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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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그랑


외국어 같지만 베지그랑은 제주 방언으로 ‘진한 맛이 난다.’는 의미다. 


제주 흑돼지 육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맛으로 달짝지근하면서 짭쪼롬한 맛이 난다. 가장 기본적인 맛이고 많이 먹어본 맛이라 안정적이다.


맛은 안정적이나 특이한 점은 기본 컨셉에 맞게 무농약 소스를 발랐다는 거다. 기본 맛이니 처음 드셔보시는 분은 베지그랑 맛을 선 추천한다.



-코소롱



고소하다의 제주 방언이 ‘코소롱’이다. 베이스인 베지그랑 소스에 아몬드를 갈아 넣어 고소함을 한층 어필한다. 


맛은 베지그랑의 맛인데, 갈아 넣은 아몬드 덕에 약간의 씹는 맛이 더해졌으며, 그 덕분에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조금씩 올라 온다. 


아몬드가 들어갔다고는 하나 딱딱한 느낌은 없고 잘게 간 아몬드의 약간의 식감만 더해졌으니 씹는 데는 문제 없었다.


기본양념이 베지그랑이라 고소함이 폭발하는 맛은 아니지만, 고소한 맛이 한 스푼 들어갔으면 하는 분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마농



마늘의 제주 방언인 ‘마농’이다. 이 맛 역시 기본인 베지그랑에 마늘이 첨가되었다. 


뜯자마자 마늘 향이 확 난다. 맛에서도 역시 마늘의 맛이 나는데, 양념 된 마늘맛이 아닌 국내산 생마늘 맛이 조금 훅 치고 올라 온다.


소주 안주인가 싶은 맛이 나면서 간혹 마늘이 씹히는 느낌도 든다. 


개인적으로 취향에 잘 맞는 맛이라 뜯고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맵지롱



제주 방언이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알아 들을 수 있는 맵다의 ‘맵지롱’이다. 


한국식 매운 맛이라면 뭐가 들어가겠나? 바로 청양고추다. 


확실히 맵다. 외국인이 먹었다면, 바로 물을 찾을 맵기다.


한국인들은 ‘음~ 맵군.’이라는 답변과 ‘하나도 안 매운데?’라는 맵부심 가득한 답변 둘 중 하나의 반응을 들을 수 있는 맛이다.


참고로 본인에겐 매웠다.


맛있게 매운 맛을 위해 첨가한 국내산 청양고추가 확실히 매운 맛을 내줘서 물리지 않게 해준다. 


육포를 물리지 않게 해준다는 것은 과식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어준다는 말도 된다.



-돌코롬



돌코롬은 달콤하다의 제주 방언이다. 제주 감귤을 넣어 달콤함을 조금 더 강조했다. 맛은 감귤의 새콤함보다는 달콤함이 주를 이룬다.


기본 베지그랑 양념에 달콤함이 더해져 맥주 안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사실 모든 흑돈 육포가 맥주와 궁합이 좋은데, 돌코롬은 개인적으로 제일 맥주와 잘 어울렸다.


단맛이 있다 보니 IPA나 에일과 더욱 궁합이 좋은 맛이었다.




무항생제로 더욱 돋보이는 육포


가장 중요한 돼지고기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쓴다. 


그리고 연육제도 넣지 않았으며, 방부제도 MSG도 색소도 인공 향료도 넣지 않았다.


참 많이도 안 넣었다. 조금 더 건강한 육포를 찾는 사람들에겐 희소식일 수 있다.


제주 흑돼지 육포는 이러한 이유로 방부제를 넣지 않다 보니 소비기한이 짧다. 그렇다고 며칠이나 1~2주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디서 만들까?



이곳이 바로 제주돈육수출센터이자 제주햄 공장이다. 돈가스는 물론 제주 흑돈 슈바인학센, 소시지, 떡갈비. 그리고 제주 흑돼지 수제 직화 육포를 만드는 곳이다.




시설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아쉽게도 취재 당시에는 제품 생산일이 아니었다.




생산하지 않는 공장을 둘러보는 것에 대한 수확도 톡톡히 있었는데, 보통 견학로를 통해 멀리서 지켜봐야 하지만, 이날은 공장 내부와 기계 속까지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다.


해썹 인증 공장으로 규모도 있고 깔끔해 안정감이 있다.




추천하는 간식. 흑돼지 수제 직화 육포



육포는 먹는 이유 중 제일 중요한 요소는 맛이다. 맛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흑돼지 수제 직화 육포는 가장 무서운 맛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아는 맛’.



처음 먹었을 때 슈퍼에서 파는 오징어 안주 맛도 좀 나면서 양념 돼지 고기의 맛도 좀 난다. 익숙하고 아는 맛이라 먹다 보면, 몇 봉지를 그냥 다 먹게 된다.


간이 잘 되어 있어 술안주로도 합격이다. 소주에도 괜찮고 맥주에도 괜찮고 하이볼에도 괜찮다.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쓰고 방부제도 넣지 않아 소비 기한이 다른 육포에 비해 짧은 것 같지만, 맛 때문에 금방 먹게 되어 짧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되려 괜찮았고 뜯은 김에 다 먹을 수 있다는 합리화도 가능했다.


만드는 곳도 딴지가 이미 취재한 곳이라 신뢰가 생긴다.




무항생제 돼지로 만든 수제 직화 육포.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한다.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제주 무항생제 흑돈 수제 직화 육포
제품설명 무항생제 제주 흑돼지로, 방부제 없이 만든 직화 육포
검증단평 락기 아는 맛이 무섭다더니. 한 봉지 까면 앉은 자리에서 다 먹게 된다.
추천대상 아는 맛을 느끼고 싶은 분. 무항생제, 무방부제 돼지 고기 육포를 찾는 분.
비추대상 육포가 입맛에 맞지 않는 분.
제품상세정보



베지그랑 50g


코소롱 50g





마농 50g


맵지롱 50g





맵지롱 5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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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 가격이 안맞아요. ^gluhwein^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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