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진 (feat. 락기)
한국인 근본 식재료는 마늘은 음식 곳곳에 들어간다. 그중 한국인이 애호하는 김치는 마늘이 팍팍 들어가 향이 강한 음식에 속하는 데다 숙성이 더해지면 향은 더욱 강해진다.
본인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김치를 주문할 정도로 김치 애호가이지만, 냉장고를 가득 메우는 김치 냄새는 가끔 곤혹스러울 때가 있더라.
냉장고 냄새
혼자 살 때는 잘 챙겨 먹지 않아 인스턴트나 간단한 요리로 끼니를 때웠다. 그렇다 보니 냉장고는 비어 있을 때가 많았고 김치도 소량 사서 먹었기에 냉장고 냄새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됐다.
문제는 본가로 합류하면서부터다. 막 담근 김치부터 오래된 김치까지. 다양한 김치가 있는 건 좋았지만, 냉장고 안의 모든 식재료가 김치 냄새에 점령당하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냄새 잡는 탈취제도 쓰고 청소도 자주 해주었지만, 좀처럼 가시지 않아 어떨 때는 샐러드를 먹는데 김치 맛이 나는 기이한 경험도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냄새의 근본인 김치를 없애기에는 본인은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 그러다 냄새까지 잡아주는 김치통으로 바꿔보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반찬통
냄새를 잡기 위해 반찬통을 찬찬히 뜯어 살펴보니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게 되었는데, 바로 반찬통의 재질이다. 흔하게 사용하는 플라스틱부터 금속으로 된 반찬통. 그리고 유리로 된 반찬통 등 상당히 다양한 재질로 되어 있더라. 그래서 각 재질의 장단점을 한번 정리해 보기로 했다.
플라스틱 (Plastic): 플라스틱 반찬통은 경제적이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제공되며 가볍고 깨지지 않는다. 그러나 화학 물질 이슈도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면 손이 잘 가지 않더라.
금속 (Metal): 금속 반찬통은 일반적으로 냉동 반찬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으나 전자레인지 사용이 힘들어 불편하고 투명하지 않아 내용물 확인이 힘들다.
유리 (Glass): 유리 반찬통은 투명하여 음식을 보관하고 시각적으로 확인하기에 좋고 스크래치에 강하지만 유리는 깨지기 쉽고 무겁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좋은 제품도 있지만, 뭔가 내가 찾는 제품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러다 프리파라 래치락을 보게 되었다.
프리파라 래치락
전 세계 소비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키친아트 브랜드인 프리파라. 2004년도에 설립되어 생활 속 불편함을 혁신하는 제품설계는 물론 다수의 디자인상도 수상하여 편리함과 디자인을 두루 고려한 브랜드이다.
프리파라 래치락은 트라이탄이라는 소재를 쓰고 있다. 트라이탄은 젖병으로도 쓰일 만큼 안전하면서 플라스틱의 가벼움과 유리의 투명함, 금속의 단단함 등을 다 가지고 있는 소재이다. 물론 고가라는 점이 걸리지만, 보관 용기로는 매우 좋은 소재라고 할 수 있다.
래치락 직접 써보다.
첫인상은 우선 정말 가볍다는 거다. 집에서 유리 용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크기에 비례해 무거워서 김치까지 들어가면 상당한 무게를 자랑하더라. 그리고 무게가 있다 보니 설거지 할 때 미끄러져 깨지는 경우도 있었다.
래치락은 플라스틱 정도의 무게로 가벼워 다루기가 쉽고 유리 용기 만큼 크기도 다양해 작은 건 여행용이나 도시락용으로 가져갈 때도 좋았다.
두 번째 장점은 투명하다는 거다. 불투명한 반찬통을 사용하면 뚜껑을 열어야지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지만, 투명한 통은 직관적으로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볼 수 있다. 뚜껑마저도 투명해 위에서 바라볼 때도 라벨링 필요 없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장점은 밀폐력이 뛰어나다는 것. 실험을 위해 내방 창문을 다 닫아놓고 래치락에 강력한 냄새를 자랑하는 까나리 액젓을 넣고 외출해 보았다. 장시간 외출 후 방에 들어가 봤더니 냄새가 나지 않더라.
이유를 찾아보니 실리콘 가스켓 시스템을 이용, 이중 밀폐가 되기 때문에 냄새가 거의 밖으로 새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정도면 다른 음식을 넣어도 냄새를 잘 잡을 것이 분명했고 더해서 식품의 맛과 질감을 더 오래 보존해 줄 수 있겠더라.
숨쉬는 스팀 벤트, 다양한 크기
래치락의 특이점 중 마지막은 스팀 벤트가 있다는 거다. 뚜껑에 있어 전자레인지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본인은 떡볶이를 자주 배달해 먹는데, 양이 많은지라 소분하여 냉동고에 넣어 두었다. 나중에 먹을 때 따로 해동하거나 재조리하지 않고 물만 살짝 넣어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짧은 시간에도 막 배달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 벤트 때문에 여닫는 것이 상당히 불편했지만, 적응하고 나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음식의 신선도도 오래 가고 냄새도 잡아주기 때문에 냉장고 속 환경을 생각하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래치락을 쓰는 게 더 좋을 듯하다.
냉장고와 주방의 친구 래치락
래치락을 받았을 때 정말 다양한 크기의 구성이 놀라웠다. 아주 작은 것부터 냉장고 한 칸을 차지할 정도로 큰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식재료나 식품을 담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만큼 활용도도 높아 부피가 큰 김치를 담아 놓거나 도시락용으로 소분해서 다닐 수 있었다.
단점이라면 여닫는 것이 불편한 것인데,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익숙해지니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다. 바꾸고 버리고 다시 사고를 반복하는 것이 반찬통인데 이제는 오래 정착할 수 있는 반찬통을 만난 것 같다.
래치락, 여러분께 추천해 드린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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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프리파라 트라이탄 밀폐용기 래치락 | |
제품설명 | 주방에 힘을 더해줄 밀어서 잠그는 프리파라 래치락 | |
추천대상 | 오랜 사용이 가능한 반찬통을 찾고 계신 분 | |
비추대상 | 음식을 보관하지 않으시는 분 |
번호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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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정말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중 | 행갱 | 2024-01-02 |
11 | 집에 사용하는 밀폐용기 싹다 바꿈 | 행갱 | 2024-01-02 |
번호 | 처리상태 | 구분 | 제목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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