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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밥은 먹었어?'
우리는 평소 ‘밥’이라는 말을 ‘식사’ 혹은 ‘끼니’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한다. 오늘 점심에 짜장면을 먹었다고 해서 ‘야 점심밥 먹었어?’라는 질문에 ‘아니? 점심짜장 머겄는뎅?’ 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사람이 삶을 살기 위해 ‘밥’, 그러니까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고, 누군가가 하루 세 끼를 잘 챙겨 먹고 산다면 그것은 그의 일상에 큰 문제가 없음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이 ‘잘 살고 있느냐’고 상대의 안부를 묻는 뜻으로 쓰이는 이유도 그와 같을 것이다. 그렇게 ‘밥’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끼니’, 나아가 ‘우리의 일상’이라는 뜻으로 확장된다.
(해석: 존, 나 밥을 원해!)
그러니까 ‘밥’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일상’ 혹은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고, ‘밥 잘 먹고 산다.’는 말은 곧 ‘잘 살고 있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거다.
근데 밥을 ‘잘’ 해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일까? 좋은 밥이란 대체 무엇일까? 여기, 그대가 간편하게 건강하고 맛있는 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도와줄 친구를 소개한다.
(두둥!)
간편하게 좋은 밥 잘 먹는 법
건강 잡곡 선물세트는 ‘받는 사람이 좋은 밥 먹고 좋은 나날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하기에 딱 좋게 포장되어있다. 세 개의 박스 안에는 각각 소포장 10봉지가 들어있고 한 봉지 안에는...
4인 가족이 1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잡곡이 들어있다. 잡곡밥 짓는다고 특별히 손이 더 갈 일도 없다. 다른 과정 없이 씻은 백미 위에 잡곡을 뿌린 채로 밥을 짓기만 하면 된단다. 포장 봉지는 지퍼백 형태로 되어있어서 필요한 만큼 덜어낸 후 지퍼를 닫아 다시 보관할 수도 있다. 포장 깔끔하고 예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이제 먹어보는 일만 남았다.
뭘 먼저 먹어볼까 하다가 6가지 잡곡이 한 번에 들어있는 꽃씨 잡곡을 먹어보기로 했다. (전기밥솥으로 밥을 했기 때문에 식감을 위해 잡곡을 30분 정도 불려서 사용했다.)
(집에서 그나마 제일 예쁜 밥그릇으로 찍었음)
‘내가 왜 잡곡밥보다 흰 쌀밥을 선호해왔는가’ 생각해보면 잡곡 특유의 ‘식감’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잡곡밥의 향이나 맛이 흰 쌀밥보다 (좋았으면 좋았지) 안 좋은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단지 잡곡의 식감이 부드럽지 않고 입 안에서 거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잡곡밥을 꺼려왔던 거다. 해서, 꽃씨잡곡 밥을 해먹을 때도 식감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냥 ‘건강을 위해서 잘 만든 영양 잡곡을 먹는 거다’ 생각하며 식감이 좀 안 좋더라도 감수하고 먹으려 했는데...
아니 이거슨...?
음? 식감이 부드럽고 먹는 데에 부담이 없어서 밥이 편하게 술술 넘어간다. 심지어 잡곡이 거슬리기는커녕 씹을 때마다 차진 느낌을 주어서 먹는 재미를 더해줬다. 잡곡이 한두 가지도 아니고 여섯 가지나 들어갔는데 지금까지 잡곡밥을 먹을 때마다 느꼈던 ‘거슬림’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달고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나서 어떤 반찬을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리는 점 역시 좋았다.
먹기에 부담이 없으니 홀린 듯 한 입 또 한 입...밥이 계속 들어간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숟가락으로 밥 그릇 바닥을 긁고 있었다. 너무 쉽게 ‘한 공기 뚝딱 클리어!’ 한 거 같아서 평소보다 양을 적게 먹은 건가 싶었는데... 그럴 리가, 아니었다. 식사가 끝나자 금방 배가 든든해지면서 포만감이 오랜 시간 유지 됐다.
아... 좋은 포만감이다...
잘 먹기 위해 잘 만들어진 잡곡
맛있다는 것이 이 잡곡의 전부였다면 애초에 말도 안 꺼냈다. 이 잡곡들, 그야말로 ‘엄친아 잡곡’이다. 품질과 영양도 맛 만큼이나 훌륭하다. 발효잡곡이란 곡류에 미생물 작용을 더해서 발효시킨 것을 말하는 데 그 중 홍국쌀은 붉은색 누룩곰팡이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이 홍국의 종균관리를 미생물학 전공이신 꽃씨잡곡 사장님께서 직접 하신다고 하니,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 붉은 ‘진짜’ 홍국쌀이 품질 좋게 생산될 수 밖에. 그 홍국쌀과 함께 찰기장, 클로렐라 찹쌀, 그리고 현미와 찰보리, 찹쌀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는 잡곡이 바로 ‘꽃씨 잡곡’이다. 씻은 백미 위에 솔솔 뿌려놓으면 정말로 꽃씨처럼 예쁘게 자리 잡는 잡곡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꽃씨잡곡에 들어가는 곡물들을 그냥 곡물이 아니다.
플랑크톤의 일종으로서 영양소가 풍부한 클로렐라를 찹쌀에 흡수시켜 만든 클로렐라 찹쌀, 노란 빛의 옥수수 단맛이 나는 곡물의 기장은 눈으로 보기에도 예쁘고 함께 밥을 지으면 쫄깃한 맛을 더 해주는 곡물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곡류에는 칼슘이 부족하단 점에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현미와 보리에 칼슘을 강화시켜 만든 잡곡을 더했다. 참고로 칼슘은 무색무취하다. 그저 다른 잡곡들처럼 고소한 맛을 즐기시기만 하면 동시에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거다. 빨간 잡곡, 노란 잡곡, 초록 잡곡, 거기에 칼슘이 강화된 잡곡이라니. 잡곡계의 수퍼히어로 어벤져스를 보는 듯하다.
빨간색은 아이언맨... 초록색은 헐크... 노란색은 토르...
수퍼 히어로처럼 신기한 잡곡이 하나 더 남아있다. 바로 누룽 현미다. 누룽 현미는 깨끗히 씻은 무농약 현미를 로스팅해서 만들어졌는데, 신기하게도 그 향이 누룽지와 같은 향이 난다. 단지 현미를 쌀 위에 뿌려주는 것만으로 누룽지 맛을 낸다는 것도 신기한데, 이 누룽 현미는 세심하게도 식감까지 개선되어 있다. 표고버섯 균사체 발효 과정에서 나온 효소로 현미의 거친 맛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한다. 어쩐지 누룽 현미밥을 한 입 한 입 먹으면서 ‘현미밥이 원래 이렇게 부드러운 것이었나’ 싶었는데, 그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
잘 먹기 위해 잘 만들어진 잡곡
한 치의 거짓도 없이. 본 기자는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잘 먹고 잘 사시길 바란다.
만약 앞서말한 것처럼 ‘잘 먹는 것’이 ‘잘 사는 것’과 연결지어져 있다면, 그리고 이 특별한 잡곡들이 그렇게 밥 잘 먹으며 잘 사는 데에 도움이 된다면, ‘이거 한 번 드셔보시라’고 권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일까? 간편하고 맛있는 잡곡으로 지은 밥 먹으면서 우리도 한 번 잘 먹고 잘 살아보자.
흰 쌀 위에 뿌려지는 잡곡들 속에 모두가 잘 살길 바라는 우리의 바람이 담기기를 바라며...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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