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함은 오래 갈 거야
소파가 편안하다는 건 누구나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소파가 있는 집이라면 거실에 소파와 사람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의 광경을 쉽게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소파 대신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 아니다 소파 탓이다.

소비자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쇼앤에서는 다시한번 편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인조가죽 소파는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가죽 무늬를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진짜 가죽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진짜 가죽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게다가 잘 찢어지지 않아 관리만 잘 한다면, 10년은 너끈히 쓸 수 있다.
가죽에 대해 조금 말하자면, 최상급의 천연가죽과 내피와 속피를 모두 일컽는 통칭 스플릿 가죽, 그리고 가죽 가루를 모아 접착한 재생가죽으로 나눈다.
쇼앤이지에서 사용한 가죽은 실용적이고 부드러운 국내산 고급 천연소가죽 면피(외피)를 쓴다. 그리고 천연가죽을 최대한 부위에 따라 자르지 않고 통째로 써 고급성을 더했다.



최대한 편안하면서 꺼지지 않는 소파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단단한 골격이 되는 목재



쇼앤이지에서는 소파를 만들기 전 딱 두 가지를 생각했다고 한다.

팔걸이는 소파에 눕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높이와 각도로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