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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찜은 상당히 손이 많이 가고 맛을 내기도 어려운 요리다. 제일 먼저 해물 손질부터가 난관이다. 손질된 해물을 사도 좋지만, 모든 해물이 다 손질되어 나오는 건 아니다. 거기에 더해 양념 맛을 내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양념 조절을 하는 것도 어렵다.

해물 크기가 제각각이면 들어가는 양념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그걸 또 잘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재료마다 익는 속도가 다르니 적당한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여기까지 들으면 반응은 두 가지다. 요리에 자신 있는 사람은 콧방귀를 뀔 것이고 요리 초보들은 두려움을 가지고 해물찜을 직접 해 먹지 않을 것이다.

간단하게 해물찜을 먹는 방법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나 요리 초보 모두가 손쉽게 해물찜 먹는 방법? 당연히 있다. 시켜 먹으면 된다. 너무 뻔한 답인 건 맞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방법이 정답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아주 간단하게 해물찜을 먹는 방법이 있다면 스트레스 없이 음식만 즐기면 된다. 게다가 손쉽게 파주 맛집의 해물찜을 먹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간편하고 좋을 것이다.

여기. 전자레인지에 10분만 돌리면 되는 해물찜이 있다. 그것도 파주 맛집, 용궁 칼국수에서 만든 용궁 해물찜이다. 

파주 맛집 용궁 칼국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찾아가 보도록 하겠다. 용궁 칼국수의 장단콩면 취재 이후 꽤 오랜만이었다.

반가운 재방문

해산물을 하나하나 손질한다.

냉동 창고

해산물 정리와 채소 다듬고 세척하고 정리.

정품 정량. 기본이다.

현장에서 바로 먹어보는 해물찜 키트.

콩나물이 많은 게 좋다.

양념도 듬뿍.

전자렌지 홀도 있다.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8~10분으로 타이머를 맞추면 끝.

섞는 모습

와우, 입맛을 돋구는 비주얼

다 먹고 밥 비벼먹기를 빼놓지 말아야지.

배송받아 먹어보는 것도 해보았다.

만든 곳에서 바로 먹는 것. 당연히 맛있다. 공정을 확인하면 배송받아서 먹어도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았다. 결과도 역시나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배송 받았을 때는 일부러 콩나물을 밑에 깔아 보았다. 절대 실수가 아니다. 일부러다.

그래도 배송받아 먹는 것도 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사무실에서 해물찜을 돌려 먹었다. 모든 사람이 맛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입을 모아 맛있다고 했다. 살짝 매운 맛이 돌아 매운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맵다’고 하였으나 맛있다는 말은 변하지 않았다.

다시 찾은 이과적 맛집

용궁 칼국수는 2017년, 제10회 파주 장단콩 요리 전국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파주 장단콩으로 만든 칼국수로 수상을 차지했는데, 그때 생각보다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을 때였다.

보통 맛집이라고 하면, 대를 이어온 노포거나 20년 이상의 경력을 토대로 수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궁 칼국수는 계량을 철저히 해서 맛을 내고 수상을 했다고 한다.

왜냐! 전직 IT  업계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어서이다. 아마 용궁 칼국수 운영 기간 보다 코딩한 시간이 더 길었을 것이다.

이제는 10년 차에 접어든 파주의 맛집이지만, 초반에는 신생 돌풍 맛집이었다는 것이다.

여진히 빠르구나 넌.

용궁 칼국수의 메인 메뉴는 상호에서부터 알 수 있는 용궁 칼국수와 해물찜이다. 이제 딴지마켓에 메인 메뉴 2개가 모두 입점한 거라고 할 수 있다.

용궁 칼국수의 용궁 해물찜. 추천한다.

파주 맛집의 해물찜을 집에서도 쉽게, 그것도 전자레인지로 먹을 수 있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다. 게다가 이과 출신 사장님의 정확한 계량으로 맛이 안정적이다.

음식이라는 게 편차가 적어야 한다. 그래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 된다. 용궁 칼국수 해물찜은 안정적인 맛이라는 게 인상적이다. 집에서 택배 받아먹어도 안정적이라는 말도 되니 파주가 멀어 가지 못하는 분은 딴지마켓에서 주문해서 드시면 될 듯하다.

매콤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파주 맛집의 맛. 이제 딴지마켓에서 주문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