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감자돌이
담백하고 건강한 시작
시리얼은 병원식에서 시작됐다.
곡물을 물에 불린 후 뭉쳐 자극이 적고 소화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 신체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제공했다.

그 뒤로 다양한 형태의 시리얼이 생겼고 이제는 건강과는 거리가 먼 제품도 많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건강하고 담백하며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든 씨알푸드 시리얼이다.

씨알푸드 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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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잘 사는 사회
어떤 시리얼을 만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충북 제천의 공장을 방문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자체 시리얼 생산에 성공한 씨알푸드 시리얼 공장이다.
왕복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1공장과 2공장이 있다. 1공장에서는 시리얼을, 2공장에서는 시리얼바를 생산한다.

1공장

2공장
생산 시설을 확인하기 전에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 씨알푸드의 시작을 우선 알고 싶습니다.
- 대학 졸업 후 신용보증기금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릴 때부터 제조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열심히 일을 하다 보니 40대라는 이른 나이에 정부에서 만든 벤처 캐피털 회사에서 부사장도 지냈습니다.
그렇게 직장을 다니다 이제는 정말 제조업을 해야겠다 싶어 일을 그만뒀는데 그때 나이가 50 정도 됐었어요.
2. 왜 시리얼을 선택하셨나요?
- 처음엔 제조업을 위한 아이템을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러다 당시 시리얼 업계 1등이었던 캘0그의 한국 공장에서 공장장까지 지냈던 분이 사업계획서를 들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국내에서 시리얼 제조를 하는 곳이 없더라고요. 이거 한번 해보자. 제대로 해서 이걸로 세계 1등 해보자 했죠.

3. 어려움은 없었나요?
- 많았죠. 먹는 걸 만들다 보니 위생에서부터 기술적인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되니까, 위생은 철저히 지키고 있어요.
만드는 기술도 처음엔 실패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이0트 자체 브랜드 상품을 생산하고 있거든요.
처음에도 어렵게 계약하고 이제 기한 내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데 원하는 퀄리티가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는 못한다 하고 몇 개월을 고생해서 겨우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냈어요.
오죽 답답했으면 소용없는걸 알면서도 돼지머리 가져다 놓고 고사도 지냈다니까요.

5.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가 있을까요?
-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님이 제가 평생 따라가고픈 멘토세요. 그래서 우리 회사 이념도 유한양행의 이념을 따라 만들었습니다.
회사를 키워 일자리 창출도 하고 번 만큼 직원들에게 많이 돌려주는 회사, 그리고 사회에도 환원하는 회사. 그런 회사를 만드는 게 제 목표예요.

좋은 회사를 세워 모두가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여하겠다는 마음. 그 마음이 제품에도 느껴지는 듯 했다.
국내 유일
국내 유일 자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씨알푸드는 어떻게 시리얼을 생산하고 있는지 공장 내부를 확인해 보자.
해썹 인증 업체답게 입장을 위해 깨끗한 절차들을 거쳤다.

위생 점수 제도도 있다

공장 내부는 확실히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
아무래도 식품 생산 공장이다 보니 생산 과정에서 약간의 냄새가 날 수도 있고 기계 겉면에 얼룩이 묻기도 쉬운 환경이지만 그런 부분이 느껴지지 않았다.
바닥의 청결 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공장의 규모가 큰 만큼 생산량도 많다.

곡물의 세척부터 건조, 불리고 찌고 볶고 모양을 만들어 포장하는 과정까지 모든 작업을 다 진행하는 100% 국내생산 시리얼이다.


사람의 힘이 필요한 작업들도 있으나 거의 자동화로 진행되고 체계가 잘 잡혀있어 효율적인 생산을 진행한다.
생산 과정을 쭉 따라가면서 위생 상태가 좋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뭐가 있나 볼까
생산 제품이 워낙 많아 당 없는 건강한 시리얼부터 유산균 시리얼, 당이 들어가 대놓고 달달하고 맛있는 시리얼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채워줄 수 있다.

갓 구운 유기농 통곡물 시리얼의 경우 발아통곡물 5종을 한 번에 찌고 구워 만드는데 이게 각 곡물의 특성이 다르다 보니 한 번에 찌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한다.
씨알푸드에서 이를 최초로 성공해 특허를 가지고 있다.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밀
원재료에 정말 발아통곡물 5종만 들어간다.

여러 곡물이 납작하게 눌려있는데 맛은 바삭하고 곡물 자체의 단 맛만 살짝 있다. 워낙 크기도 작고 건강하게 만들어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이 먹기도 좋은 제품이다.

당제로 시리얼은 대체당인 알룰로스, 효소 처리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 없는 건강한 시리얼이다.
이 제품 역시 발아통곡물 5종을 한 번에 찌고 구워버린 고급 기술을 이용해 만들었다.

갓 구운 유기농 통곡물 시리얼과 다르게 대체당이 들어있어 비교적 조금 더 단 맛이 있다.
크기나 식감 등은 유기농 통곡물 시리얼과 비슷해 당제로 시리얼 역시 부담 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반대로 꿀오란다바는 물엿, 설탕, 꿀 등을 이용해 제대로 맛을 냈다.

할 땐 제대로 한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소화가 잘 되는 시리얼과 유산균이 만나 속이 자주 불편한 분들에게 매력적인 유산균 시리얼도 씨알푸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납작한 형태로 바삭하고 달달한 유산균 시리얼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시리얼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아침에 간단한 식사를 하며 유산균도 섭취할 수 있으니 다른 사람보다 속이 좀 예민하다 하는 분들은 이 유산균 시리얼 추천드린다.
우리쌀 플레이크는 국내산 쌀과 국내산 천일염, 국내산 사양 벌꿀로 만들었다.

이름에 국내산 넣을만하다.
구워서 만든 우리쌀 플레이크는 유산균 시리얼과 마찬가지로 납작한 모양을 띄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무난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시리얼이라고 생각한다.
적당히 단 맛도 느낄 수 있고 튀기지 않고 구웠기 때문에 담백하다.
쌀이 76퍼센트 이상 들어가 정말로 밥 대신 먹기 좋은 제품이다.
포장지도 유산균 시리얼과 동일하다. 유산균 시리얼과 우리쌀 플레이크를 제외하고 나머지 제품들은 다 소포장 형식이다.

패키지가 귀여운 단짠단짠 프로틴바는 먹어보면 이름처럼 단짠단짠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초코와 천일염의 조화가 적당하고 바삭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매력이다.

단백질 함량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칼로리와 포화지방 또한 낮아 부담 없이 먹기 좋다.

근육을 키우는 용도라기보다는 간편하게 단백질 섭취를 할 때 좋은 제품이다.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들은 문장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세운 회사, 씨알푸드.
사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제품이 별로면 입점이 어려웠겠지만 다행히 좋은 퀄리티의 제품까지 가지고 있다.
나중에는 제천에서 가장 월급이 높은 회사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있다.

취업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길
건강한 제품부터 맛있는 제품까지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씨알푸드 시리얼. 좋은 제품을 찾아 헤매는 딴지마켓 이용자들에게 추천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