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은모름
어린 아이들은 성인용 치약의 맵고 쓴 맛과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파인프라 키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맛과 향(천연 딸기향)이 첨가되어 있어 거부감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만 사용하기 좋은 것이 아니다. 유난히 잇몸이 약하고 매운 맛을 못 견디는 어른들도 있다. 또한 매운 음식을 먹은 뒤 양치를 하면 입안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이럴때는 천연 딸기향을 가진 파인프라 키즈 치약이 제격이다. (실제로 제우메디컬 모 직원도 키즈만 쓴다고 한다.)
파인프라 키즈 치약은 일반 파인프라 치약보다 연마제의 함량이 약간 적다. 연마제는 치구와 치석을 닦아내는 성분인데, 함량이 너무 많으면 마모가 심해질 수 있고 적으면 잘 안닦일 수 있다. 어린 아이의 치아는 성인의 것보다 약하기 때문에 연마제의 함량을 살짝 줄인 것이다. 100% 천연계면 활성제로 만든 치약의 특징은 거품이 적게 난다는 것이다. 파인프라 키즈 치약은 100% 천연계면활성제만을 사용했음에도 기존 성인용 파인프라 치약보다 거품력을 15% 정도 향상 시켰다. 또한 무불소치약이기 때문에 실수로 삼켜 체내에 들어가도 안전하다.
양치질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성인 치약의 강한 형질과 질감에 거부감이 있다. 치약에 물을 적셔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다지 효과도 없는데다 잘못하면 유효성분이 씻겨나갈 수도 있다. 키즈 파인프라 치약은 일반 파인프라 제품에 비해 점도가 낮기(약간 묽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양치하기 수월하다. 이렇게 어린이를 위한 치약이라고 해서 치약으로서의 기능이 부족할까? 그렇지 않다. 파인프라의 치면막 형성 기술을 통한 세균 억제력은 그대로다. 아이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도 제우메디컬의 특허 기술력과 노하우는 그대로 담겨진 파인프라 키즈 치약으로 우리 아이들 치아건강도 지켜주도록 하자.
편집부 퍼그맨
치약 만드는 회사들은 말한다.
"우리 치약은 충치 예방에 치석 제거는 물론 치주염도 안 생기게 해줍니다."
그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왜 치과를 찾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는 것일까?'
이 의문이 하나의 치약을 만들게 하였다.
"치'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세제가 아닌 약으로 만들어보자."(1세대)
(2세대)
제품 개발에 임하는 각오였다고 한다.
당연히 시행착오가 많을 수밖에 없다. 우선은 치아에 좋다는 약재를 다 때려넣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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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치'약' 다워지긴 했으나 생산 원가가 엄청나게 올라갔다고 한다. 도저히 팔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그렇게 기술력 싸움이 시작되었다. 적당히 넣는 대신 원료가 가진 효능을 극대화하는 조합을 연구해 원가를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뭔가 다른 치약, '파인프라'가 만들어진 거였다.
어떻게 다르냐고? 일단 아래 실험부터 보여드려야 될 거 같다.
비교 대상으로 선택된 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렸을 법한 P치약 이 두 개의 치약을 각각 태워보았다.
타는 모습부터 다르긴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그래서 뭐가 좋은데?' 싶으실 거다. 진짜 차이는 냄새에서 드러났다. (이게 전달되지 못하는 게 아쉽다.)
파스텔톤으로 야들야들해보이던 P치약은 불을 대자,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반면, 파인프라 치약은 한약성분 때문에 거무튀튀한 색깔이지만 절에서 향을 태우는 듯한 냄새가 난다. '탄다'는 것은 높은 열에 의해 원료 속의 원소들이 산소와 결합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타는 모습은 원료의 화학적 성질을 드러낸다 할 수 있다. 두 치약에 쓰인 원료의 질적 차이가 이런 반응의 차이를 만들어낸 것이라 볼 수 있단 말이다. 이 차이를 고집하기 위해 파인프라 치약은 비싸질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원료의 질적 차이만 가지고 좋은 치'약'임을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딴지마켓은 '은하계 최저가'를 지향하는 마켓 아닌가. 그럼에도 이 비싼 치약의 판매를 결정하게 된 건 판매 후보에 오른 여러 치약 중 단연 압도적으로 사용해 본 이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은 물론, 나를 포함한 딴지그룹 직원 상당수가 장기간의 사용을 통해 검증에 나섰다.
개인적인 첫 느낌은...
'어금니 시리다'였다...
그것도 정확하게 임플란트한 부분이...
저 잘 생긴 턱 아래의 양쪽,
다른 치아의 뿌리보다 짙은 색깔로 가늘게 박혀있는 것들이 본인의 임플란트다.
왼쪽은 어렸을 때 치료하다 깨져서 저리 됐고
오른쪽은 덮어씌운 게 성장함에 따라 맞지 않게 되더니 남은 치아에 무리가 가서...
사실 이것은 입점 문의 때부터 예고된 바였다. 만약 평소 치아나 잇몸 상태가 안 좋았다면 이것을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우리 몸에 뭔가 반응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감기에 걸렸을 때 면역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몸에 열이 나게 되는 것처럼.
그렇다. 어렸을 때부터 제과업계의 VIP된 이 몸, 그렇게 치과에 돈 많이 쏟아 부었음에도 아직도 군것질 거리를 하루종일 씹어대고 있는 이 몸의 임플란트 부위가 상태 좋을 리 없었던 거다.
그런데 정말 처음에 느껴졌던 '이 시림'이 상태 호전을 위한 반응이었는지 닦으면 닦을수록 나의 임플란트 부위는 시리지가 않아졌다. 금속제 이빨 두 개를 지녔음에도 전혀 실감 못 하며 살아오던 내가 이런 검증 경험을 했으니 내 어찌 추천을 날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치과의사들도 이 파인프라 치약을 팔아주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아무리 파인프라 치약이 좋아도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이거 쓰다 다른 치약 쓰다 하면 안 된다는 것.
양치질이란 건 이빨에 보호막을 씌우는 작업이다. 이렇게 해서 씌워진 보호막을 치면막이라 한다.
파인프라는 이 치면막이 8시간 이상 지속된다. 그래서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입 안이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 것은 물론, 이빨에 잇똥이 앉질 않고 뽀득뽀득하더라는 후기가 줄줄이 올라오고 그러는 거다.
그런데 양치 효과가 3시간도 채 안 가는 저가 치약으로 또 닦으면 어떻게 되겠나?
당신의 이빨을 입 속 세균으로부터 보호해주던, 완전 뽀다구 나는 고가의 장비가 허접한 장비로 다운그레이드되고 말 것이다.
아, 적응 안 돼...
좀 까다롭다고?
30대 나이에 임플란트 두 개 달고 사는 나다. 이빨 갖다 장난 안 친다. 속는 셈 치고 파인프라 하나만 진득하게 써보시길 바란다. 자고 일어난 아침, 입 안이 달리 느껴질 테니.
주의사항들을 지켜가며 썼는데도 보람이 없었다는 분들은 환불하셔도 좋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 있다는 얘기겠다.
기타 자잘한 제품 특징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정말 자신있게 추천드릴 수 있어, 쓰는 동안 심장이 빠운쓰빠운쓰했던 파인프라 치약의 소개를 마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