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단 오이시러
N모 포털이 낳은 선 굵은 만화 <호랭총각> 에서는 인, 의, 예, 지, 피규어(수집)의 5가지 덕을 갖춘 오덕군자야 말로 시대의 진정한 군자라 하였다. 이에 따르면 필자가 군자에 이르기 위해 매일 갈고 닦는 다섯 번째 덕(오덕)은 단연 '화장품'이라 할 수 있다.
바야흐로 먹을 것도 피부에 양보해야 하는 대 코스메틱 시대.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안'이 파워키워드로 작용하는 대한민국에선 이미 '동안'을 겨냥한 각종 상품이 쏟아져 나온 지 오래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화장품. 화장품이 어째서 '동안'을 만들어 주는 핵심 상품인 거지? 궁금할 필요 없다. 동안=피부건강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절대 진리니까. 동안이 되려면 피부 건강이 중요하고, 그것은 바른 생활습관과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직결된다.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좋은' 화장품이다.
자연 유래 전 성분
최근 2~3년간 화장품 업계에 분 이슈 중 하나는 ‘자연 유래 성분’이다. 덕분에 요새는 심심찮게 ‘20가지 유해성분’이니, ‘5 Free’니 ‘8無’니 하는 원료에 관한 단어들을 제법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무늬만 자연주의인 마케팅 속임수도 많다. 필자는 과거 ‘4無’라는 글자에 혹해 수분 크림을 구매했다가 좁쌀 여드름 폭탄을 맞은 적이 있다. 트러블을 유발하는 ‘변성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커버력이 좋다고 해서 비싸게 주고 산 만능 컨실러는 바른지 5시간 만에 울긋불긋. 이어서 동반되는 마그마와도 같은 따가움에 눈물을 흘리며 찾아낸 원인은 ‘미네랄 오일’이었다.
유해성분에 희생된 피부를 잠재우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필자는 다시금 눈물이 흐를 것만 같다. 파라벤만 없으면 무얼 하나. ‘4無’만 쓰지 말고 ‘1有’ 도 표기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필자와 같은 쓰라린 경험을 방지하려면 화장품을 구매할 때마다 전 성분을 면밀히 살펴 자신에게 악영향을 끼칠만한 유해 성분이 있는지를 습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하지만 인생, 사는 것도 복잡한데. 더 복잡한 전 성분표까지 읽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번거로운 일이다.
그런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 망설이지 말고 구매 버튼을 클릭하시라. ‘이지은바를거리’은 전 성분이 ‘자연 유래 성분’이니까.
제품 원료로 쓰이는 한약재들
'이지은 바를거리'
대표가 곧 브랜드인 이번 업체. 혹자는 익숙하실 수 있겠다. 다수의 방송과 기타 매체에서 피부 건강, 화장품에 관한 자문을 꾸준히 맡아온 '이지은바를거리' 이지은 대표.
'이지은바를거리' 이지은 대표. (출처: <이지은바를거리벗> 공식 instagram)
이 대표는 어릴 적부터 잦은 병치레와 허약한 신체를 보유한 탓에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몸과 한의학에 대해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녀는 우리가 소비하는 화장품에 첨가된 수많은 유해 성분을 발견하고 이에 주목했다.
이것을 계기로 세상에 화장품의 유해성에 대해 알리기 시작한 것이 1984년 당시, 그녀가 시작한 <자연의 화장품 만들어 쓰기> 운동은 많은 사람의 입소문을 통해 '열풍'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끊임없는 열정과 연구를 통해 무려 '신지식인'타이틀까지 얻었다는 이지은 대표. 그 가치관을 담아 만든 '이지은 바를거리'는 그녀가 여러분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자연의 메시지다.
‘이지은바를거리’ 사무실 속 수많은 상장패의 일부
정리하자면 우리가 인식하기로는 비교적 최근에 이슈가 된 ‘자연유래화장품’에 대한 개념을 32년 전에 미리 주창했던 원조 중의 원조(?)라고나 할까. 내공이 만만찮은 대표님이다. 그녀가 창립한 기업이 바로 ‘자연의벗’ 되시겠다. 사실 '자연의벗' 명칭도 이지은 대표가 만든 "자연의 삶을 사는 벗들의 모임"이라는 단체의 줄임말이다.
제품 미리 보기
이쯤 되면 여러분은 ‘이지은바를거리벗’ 제품이 궁금해졌을 것 같다. 하지만 소개 전에 열분덜의 이해를 조금이라도 더 돕기 위해 간략한 도표를 만들어 보았다. 이지은바를거리 제품을 사용한 딴지마켓 검증단의 체험 후기와 필자(오이시러)의 후기를 정리한 것인데, 이름하야 제품 미리 보기다. 아래의 후기가 제품을 구매하는 데 격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검증 돋보기
상품 소개는 아래에 나오겠지만, ‘이지은바를거리’을 최대한 소개하고픈 필자의 욕심이 멈추지 않는다. ‘이비은바를거리’을 취재해 온 자료들을 최대한 탈탈 털고 가겠다. 직접 방문한 업체의 현장 사진과 앞서 미처 담아내지 못한 심도 깊은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다.
1. 특허 기술 보유
‘이지은 바를거리’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뿐 아니라 특허 기술이 적용된 천연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특허1. 제 0664724 호 ‘망태버섯 추출물을 이용한 천연항균제’ / 특허2. 제 0717891 호 ‘아토피성 피부염 관련 가려움증 완화 효과’) 제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특허기술이 아닙니다. 제품에 직접 ‘들어가는’ 기술입니다.
2. 끊임없는 연구
특허 기술을 탄생시킬 만큼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하는 ‘이지은바를거리’ 연구실. 필자(오이시러)가 직접 방문해 이모저모를 둘러보았다.
‘이지은바를거리’ 화장품의 변천사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화장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직접 둘러보고 있는 나이나이 기자. 이지은 대표가 직접 설명을 해주고 있다.
초기 홍보 브로슈어도 발견했다.
원료가 전시된 모습. 단순히 진열한 것이 아니라 직접 연구에 사용하는 재료들이라고.
가까이 찍어보았다. 호연지기 제품에 들어가는 베이스도 살짝 보인다.
3. 협동조합과의 연계
‘이지은 바를거리’ 제품은 오랫동안 한살림, 우리농 등의 생협에 납품되어 왔습니다. 22년간 생협 식구들이 직접 바르며 느낀 편안한 화장품, 더욱 믿을 수 있습니다.
천주교 우리농 정동점 매장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