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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타민엔젤스 입니다.
해당하는 성분은 요새 빼는 추세라기보단... 한 업체의 바이럴 작업으로 온갖 인터넷에 도배된 부분이 컸던 것 같습니다.
말씀주신 성분들은 감기약부터 시작하여 알약의 형태를 갖춘 모든 것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성분이긴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식약처에서도 분명한 기준을 두고 있습니다. 아래는 식약처에서 발행한 문답집입니다.

4. 비타민 원료를 알약(capsule) ,정제(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부형제는 위험하다?
- 이산화규소(Silicon dioxide), 스테아린산마그네슘(Magnesium stearate) , 히드록시프로필 메틸 셀룰로오스(HPMC)와 같은 부형제는 국내 에서 일정한 목적 하에 사용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첨가물’로써 허가받은 성분들입니다. 현재 국내 식품첨가물의 경우, 안전성이나 유효성 등의 과학적인 검토를 거쳐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들에 대해 허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발암성은 없는지, 영∙유아에게 기형을 유발하지는 않는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등 다양한 독성시험에 대한 평가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식품첨가물을 섭취한 경우 어떻게 소화, 흡수, 대사되고 배설되는지 등도 상세하게 검토합니다.
이 과정에서 랫트나 마우스 등의 실험동물에게 식품첨가물을 몇 단계의 농도로 매일 투여하고, 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최대량을 구하게 되는데, 이것을 무독성량이라고 합니다.
이 무독성량보다도 사람의 섭취를 허용하는 일일섭취허용량(Acceptable daily intake) 은 대부분 무독성량의 1/10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적용됩니다.
물론, 품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안전성이 확인된 식품첨가물이라도 식품에 다량으로 사용된 경우나 다른 식품을 통해 동일 식품첨가물을 섭취한 경우에는 1일섭취허용량을 초과하여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식품을 섭취해도 식품첨가물의 합계가 1일 섭취허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식품첨가물을 사용할 수 있는 식품의 종류, 사용량, 사용목적 및 사용방법 등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현재 사용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식품첨가물의 사용기준 설정에 관한 이해, 식품의약품안전청(2011)]


사실 부형제를 아주아주 많이 드시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그렇게 먹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말씀해주신 세가지 부형제는 알약 혹은 정제를 만들때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또한 이에 대한 규정도 확실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5. 각 식품첨가물에 대한 현재 사용기준 및 그 외 사용현황
1)스테아린산마그네슘 및 이를 함유하는 제제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으로서 식품의 1%이하 이어야 한다.
2) 이산화규소 : 이산화규소는 고결방지제 및 여과보조제의 목적 이외에 사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고결방지제로써 건강기능식품의 이산화규소 사용량 기준은, 기타식품 : 해당식품의 2% 이하로 규정되어있음.
3)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 국내 식품첨가물 허가
- 해당 식품첨가물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원료로써 일일섭취량 4-8g/일 로써 ‘식후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관련 기능성원료로써 2014년 등재되있음.
[참고자료 : 식품첨가물공전, 품목별 사용기준 및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등재 확인]


말씀해주신 부형제들은 비단 비타민 뿐만 아니라 의약품 등 정제 형태로 만드는 모든 제품에 사용되는 것인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철저한 실험을 하였고,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의약품에서 식음료까지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어 온 것이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

(참, 만약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약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