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상품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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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182721 | 이런 벌써 품절이라니. [1] | 옥산리 | 2024-08-17 | 365 | ||
너무 맛있어서 여러 군데 선물하느라 정작 전 3박스 밖에 먹지 못했다는 사실 ㅎㅎㅎ
덕분에 여름한철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양은 중요하지 않아서 어글리만 주문한게 좀 미안한 생각도 드네요. 구매할때마다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는건 팩트입니다. 내년에 다시 꼬옥 먹을수 있기를. 유기농의 믿음 지켜가시길. 꾸벅. |
수확종료를 안내드리고, 이제는 매일 들어와서 주문현황을 보지 않다보니 이제야 리뷰를 보게됩니다.
참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주문하시기에 솔직히 식사로 복숭아를 드시나 생각도 들었는데..
이제야 의문이 풀리네요..
정작 3박스 밖에가 아니라... 복숭아를 그냥 과일 먹듯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3박스도 많을 수 있을텐데..
또 여러군데 선물까지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딴지마켓을 통해 올해 만나뵙게된 고객분들을 통해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응원을 참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문득 복숭아를 알지도 못하는데 친환경을 하겠다고 덤벼들었던 농업 초창기 때도 생각이 났구요..
미래의 언젠가는 올해의 모습이 또 그렇게 생각이 나겠지요..
늘 진화하려고 노력합니다.
안되는게 아니라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거라고...
그렇게 유기농업으로 한 걸음씩 걸어왔고..
오늘도 그렇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저도 꼭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이왕이면 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글리만 주문해주셔서 미안한 마음은 안가지셔도 될것 같습니다.
되려 제게는 큰 희망이였고, 힘이 되었습니다.
물론 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흠과보다는 정과를 많이 생산하고 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유기농이 대중화되어 모두가 함께 고민한다면 보다 빠를 수 있겠지만...
솔직히 하나하나 각개격파하며 이 것의 대안은 이 것으로 하나하나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유기농을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이런 말을 할 수도 있어서..
딴지마켓 리뷰에 댓글을 다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유기농의 믿음. 보이지 않는 가치를 지켜나가며 내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더운 여름이 이제 조금씩 물러나는 듯 합니다.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참 고맙습니다.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