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생강을 너무 좋아해서 이맘때면 생강을 착즙해서 설탕 넣고 생강청을 만들어서 먹었었는데 믿고 구매하는 딴지마켓에서 우연히 진저한 생강을 발견하였다. 하루종일 생강청 만드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나고자, 그리고 내가 만든 생강청과 비교해 보고 싶어서 300ml 2병을 구입했다. 

그런데 진저한 생강 너무 맛있다. 집에서 만든 생강청은 생강녹말이 많이 들어가서 그랬는지 많이 텁텁했는데 진저한 생강은 뜨겁게 마셔도 좋고, 탄산수에 타서 차게 마셔도 너무 좋다. 생강차 안좋아하는 딸도 꿀 한스푼 넣어서 따뜻하게 생강차를 만들어 주었더니 지금은 먼저 찾는다. 300ml 한병이 금방 비워진다. 올해 부터는 우리집 생강청은 진저한 생강으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