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 답변을 담당하고 있는 둘밥에 한민성입니다.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격이 쉽지가 않은 가격이지요? 묘하게도 이러한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원재료 중 딸기 향만 넣어도 되는 것을
유기농 설탕이 들어간 유기농 딸기잼을 사용하게 되면,
우유 대체품 비율을 높이면 원가가 낮아질 것을 원유를 사용하고 유기농 원유를 사용하면,
초코 향만 넣어도되는데 진짜 코코아 파우더를 넣으면,
같은 상품 군이라고 해도 원재료 가격은 큰 차이가 납니다.
먹을거리를 다루는 곳들은 늘 최선의 상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최상의 상품도 중요하지만 최선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원재료 보단, 최종적인 맛과 가격 두 가지 요소가
제품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헌데 이 가격 경쟁력이라는 요소는 고려하기 시작하면 그 범위의 한계가 없습니다.
같은 역할을 하는 원재료의 가격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말 큰 폭의 차이가 납니다.
하여 원재료 가격이란 것은,
제품을 생산하는 처지에서 늘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회사 매출과 직결되고,
매출안에서 수익의 비율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헌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이 가격이 쉽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은
효율과 경제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저렴하고
더 강하며 자극적인 맛을 내는
제품들의 경쟁으로만 시장이 이끌어져 왔고,
그러한 시장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위주로 소비와 시선이 끌렸었다고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그러함에도
이러한 상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재료 중 일부만 천연을 넣고 천연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거나,
자신의 상품의 부족한 점을 장점이라고 마케팅한다거나 등등.
둘러앉은밥상-네니아
2021-07-11 13:05:38
정치 속에서 불합리하다고 보이는 여러 일들이 뉴스를 도배하는 것처럼,
먹거리 시장 안에서도
불편하거나,
모르고 지나거나,
덮고 지나는 여러 사건과 기류들이 이어져 왔고,
또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모습들을 전부 나쁘다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한 지금의 기류만이 정답이 아니고,
본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만드는 거였다는 것을 알리고,
또 그렇게 제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판매가를 소비자 분들에게 손쉬운 가격선으로 만들어 놓을 수 없고,
이는 판매 촉진보다는 판매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곤 합니다.
그러함에도.
이러한 상품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코 20개 3만 원 6만 원. 판매가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갯수와 가격을 보실 때에는
같은 제품군에서
원재료가격이
어떠했을지도
추정하면서 판매가를 비교해주시면 어떨까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같아도 속은 다른 상품입니다.
같은 초코 아이스크림이어도 같지 않고
같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려도, 이름이 그러하여도,
같지 않습니다.
같은 쭈쭈바라도, 같지 않습니다.
이 상품의 판매를 보시고, 당연히 놀라실 수 있습니다.
이는 가격 때문일수도있고, 원재료가 어떠한 것이지 때문일수도 있을텐데요.
저도 손쉬운 가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대로 만들면 이렇다는 점.
그간 시장 내에서 손쉽게 접하던 상품들의 기준은 늘 가격경쟁력이 중요 요소 중 하나였다는 점.
이름이 같더라도 다른 상품이라는 것까지 이러한 것들을
알아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철0ㅣ
2021-07-12 20:14:50
누가 사라고 했나.. 본인 싫으면 안사면 되지 뭘 안다고 저딴글을 올리면서 사니마니 하나??? 동네 전빵가서 천원3개짜리 드세요... 저런 음식 먹을 자격 없는 인간님아
원재료 중 딸기 향만 넣어도 되는 것을
유기농 설탕이 들어간 유기농 딸기잼을 사용하게 되면,
우유 대체품 비율을 높이면 원가가 낮아질 것을 원유를 사용하고 유기농 원유를 사용하면,
초코 향만 넣어도되는데 진짜 코코아 파우더를 넣으면,
같은 상품 군이라고 해도 원재료 가격은 큰 차이가 납니다.
먹을거리를 다루는 곳들은 늘 최선의 상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최상의 상품도 중요하지만 최선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재료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원재료 보단, 최종적인 맛과 가격 두 가지 요소가
제품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헌데 이 가격 경쟁력이라는 요소는 고려하기 시작하면 그 범위의 한계가 없습니다.
같은 역할을 하는 원재료의 가격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정말 큰 폭의 차이가 납니다.
하여 원재료 가격이란 것은,
제품을 생산하는 처지에서 늘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회사 매출과 직결되고,
매출안에서 수익의 비율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헌데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이 가격이 쉽지 않다고 느껴지는 것은
효율과 경제성이라는 이름으로
더 저렴하고
더 강하며 자극적인 맛을 내는
제품들의 경쟁으로만 시장이 이끌어져 왔고,
그러한 시장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 위주로 소비와 시선이 끌렸었다고 하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그러함에도
이러한 상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재료 중 일부만 천연을 넣고 천연 아이스크림이라고 하거나,
자신의 상품의 부족한 점을 장점이라고 마케팅한다거나 등등.
정치 속에서 불합리하다고 보이는 여러 일들이 뉴스를 도배하는 것처럼,
먹거리 시장 안에서도
불편하거나,
모르고 지나거나,
덮고 지나는 여러 사건과 기류들이 이어져 왔고,
또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이뤄지는 일련의 모습들을 전부 나쁘다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한 지금의 기류만이 정답이 아니고,
본래 아이스크림은 이렇게 만드는 거였다는 것을 알리고,
또 그렇게 제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생산하는 입장에서는 원재료 가격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 때문에 판매가를 소비자 분들에게 손쉬운 가격선으로 만들어 놓을 수 없고,
이는 판매 촉진보다는 판매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곤 합니다.
그러함에도.
이러한 상품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코 20개 3만 원 6만 원. 판매가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갯수와 가격을 보실 때에는
같은 제품군에서
원재료가격이
어떠했을지도
추정하면서 판매가를 비교해주시면 어떨까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같아도 속은 다른 상품입니다.
같은 초코 아이스크림이어도 같지 않고
같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려도, 이름이 그러하여도,
같지 않습니다.
같은 쭈쭈바라도, 같지 않습니다.
이 상품의 판매를 보시고, 당연히 놀라실 수 있습니다.
이는 가격 때문일수도있고, 원재료가 어떠한 것이지 때문일수도 있을텐데요.
저도 손쉬운 가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대로 만들면 이렇다는 점.
그간 시장 내에서 손쉽게 접하던 상품들의 기준은 늘 가격경쟁력이 중요 요소 중 하나였다는 점.
이름이 같더라도 다른 상품이라는 것까지 이러한 것들을
알아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