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1년 365일을 다이어터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비는 평생 동반자와 다름 없었는데...

최근에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겹치면서 배출구가 완전히 막혀있던 상태였습니다.

변비약은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 속는셈치고 한번 먹어보자 해서 일단 한박스만 구매해보았습니다.

오전, 오후 한포씩 뜯어 먹었고 물은 옆구리에 끼고 마셨습니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은 마신듯...

첫날은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실망감과 좌절감에 빠졌지만 내 장은 역시 특별하구나 싶어 한박스를 꾸준히 먹어보자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둘째날.... 

터졌습니다. 그것도 아주 대단하고, 시원~하게 터졌습니다. 무엇보다 고통없이 배변을 할 수 있다는게 신통방통 하더군요.

생전 후기따위 써 본적 없는 제가 이번만큼은 꼭 써야 겠다 싶어 후기를 냉큼 올립니다.

화장실에서 수십번 중얼거렸던 그 말... "와... 이거 뭐지? 대박이네"를 다시한번 외치면서,

저는 추가 구매하러 갑니다. 다들 쾌변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