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좋은 후기 말씀 감사드립니다.
천재적인 제품이라고 해주셔서 더욱 노력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도 처음에 봉투문제로 한참을 고민하였었습니다.
종이봉투나 다른 친환경 봉투를 많이 생각했어요.수십종류의 봉투와 봉투없이 박스에 넣어서 판매하는 방식, 또는 부직포를 이용한 봉투 등등 다양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솔직히, 종이도 나무를 베어서 만드는지라 그것도 친환경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플라가 아무래도 '습기'에 비교적 약한 재질이다보니, 곰팡이나 휨에 큰 걱정이 있었습니다.

자칫 종이나 친환경봉투에 넣어서 발송해 드렸는데, 며칠 안가서 습기때문에 휘어버린다거나 한달도 안되서 곰팡이가 생겼다는 말을 들을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저희가 실험해봤더니 습기가 높은 환경에서는 한두달 이내에 곰팡이가 생기더군요)

위생상의 문제, 그중에서도 '곰팡이'나 습기에 약한 문제에 대해 큰 고민을 한 끝에, 최대한 친환경스러우면서도 밀봉을 할 수 있는 재질을 찾다보니 이런 형태의 이중재질 봉투가 나온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종이봉투에 비해서 제작 가격도 더 비쌉니다..흑흑...ㅠ)

비닐포장이라 실망을 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제품을 포장해서 드릴수 밖에 없는 저희 마음도 조금만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로 연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십시오.

엇, 진솔한 댓글 고맙습니다. 제가 요즘 환경제품에 대한 고민이 바로 포장이거든요. 제품 받고 커다란 봉투 3개를 앞에 놓고 앉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비닐 포장도 값이 좀 나가겠구나.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지. 음식용이니까...그래도 생분해성 비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기야. 한살림도 포장은 비닐천지입니다. 유기농제품인데 포장엔 아무런 고민이 없는듯 합니다.ㅋㅋ 다행히도 본플라는 포장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으시니 나중엔 진정한 환경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좋은 제품을 쓸 수 있게 해주신 것에 저야말로 감사하며 많이 많이 쓰라고 주변에 강권(?) 하겠습니다.

노미짱 고객님 다시 한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고, 더 좋은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많은 친환경 관련 업체들이 저희와 비슷한 고민은 했을거라 믿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었으리라 저희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처럼, 고객님만큼 관심있게 봐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멋진 가을날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