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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상품 제목 별점 글쓴이 날짜 조회수
186146884 *비+*혈을 해결한 장사랑, 이건 최곱니다!! [1] 라토너 2018-05-08 1112

제 아내의 이야기입니다.


만성적인 *비가 있었습니다.

평균 이틀, 길면 삼일.... daily 쾌변은 바하마제도 쯤의 이야기였지요.


여기에, *혈도 있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혈일 경우 철분제를 먹어야 합니다. 철분제는 대표적인 *비 유발 약품이에요.

의사가 얘기합니다. 똥 안나올꺼라고. 그래도 어쩔 수 없으니 길가다 쓰러지기 싫으면 먹으라고...


철분제 안 먹어도 이틀, 삼일씩 못 싸는데, 철분제 먹으면...어휴..... 말도 마세요.

한 이불 쓰는 제가 노오~랗게 익어갑니다. 

소리도 없이 피쉭~ 하면..... 헉~ 소리가 절로 나요.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도, 읍....소리가 납니다. 

무의식 중에 이불 위를 누르고 발을 살며시 들어요. 그래봤자 방 전체를 감싸오지만....


와이프는 빵빵한 배를 *혈보다 싫어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별 이야기 안하면 철분제 안 먹습니다. 

그러다 최근 정말 쓰러질 뻔 한 일이 벌어집니다. 

다행히 집 안이라서 큰 일이 나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의사가 철분제 안 먹을꺼면 병원 오지도 말랍니다.


그렇게, 철분제를 한 알씩 먹으며 와이프는 괴로워했습니다.

이 안에 똥 있다며, 이 배가 똥이 아니라 딸이면 얼마나 좋겠냐며, 이거 똥 싸면 다시 들어가는 거 맞지? 라고 물으며...

그렇게 괴로워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미궁 장사랑이 생각나더군요.

처음에는 별 기대없이, 예따.. 이거 한 번 먹어봐... 툭 던져줬습니다.

푸른 쥬스, 요플레, 심지어 장청소 약까지 별 효과를 못 본터라 기대가 클리 만무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

다음날 아침, 면도 하던 절 밀쳐내고 자리에 앉는겁니다. 

그렇게 첫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오빠, 빠나나야....(수줍 ㅎㅎ)"


물론,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한 삼일쯤 지났을 무렵, 배는 아픈데 안 나온답니다. 분명 나올 것도 있고, 나올 느낌인데 안나온답니다.

괜히 먹어서 배만 아픈 것 같답니다. 그렇게 이틀 정도 산고를 겪었습니다.


다시 삼일쯤 후...  리조트로 오랜만에 놀러간 날, 맑은 하늘에 먹구름 끼듯 얼굴에 신호가 그려지나 싶더니,

백사장에서 콘도까지 뛰어갑니다. 사실, 뛴거라기 보다는 총총 걸음. 뭔가 기대하는 그런 걸음입니다.

그렇게 다시 로비에서 만나 그녀는...... 쇼생크 탈출에서 비 맞는 팀 로빈슨의 그 표정, 그 자체였습니다. 

'드디어 나왔구나...'


그 후, 아침이면 늘 웃는 모습입니다. 

잘 나오는데, 이게 또 설사는 아니랍니다. 설사하는 그 기분 나쁜 배아픔이 아니랍니다.


철분제를 먹어도 걱정없습니다. 똥 잘 나온다는 비싼 철분제가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처방전으로 살 수 있는 철분제 먹어도 잘 나옵니다.


철분제를 이겨낸 장사랑.... 이거 상줘야 되는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껍니다. 이게 왜 어려운건지...


그래서 제가 상 줬습니다. 재구매라는.....ㅎㅎ


*비 걱정이신분들, 고민 말고 지르세요. 철분제 먹어도 나오는데요, 뭐. 

철분제에 비하면 일반 변*는 바르샤 대 동네 조기축구회 정도 될껍니다.


대신, 이 배는 내 배가 아니고 똥배여..라고 우기실 분들은 조심히 구매하세요. 더 이상 이런 구라를 통하지 않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댓글 1 새로고침
  • 미궁장사랑 2018-05-08 22:42:04
    ㅎㅎㅎ
    ㅎㅎㅎ

    1편의
    사랑의 서사시,,,,,

    1편의
    탈출 서사시,,,

    그뒤에 숨어있는
    아내 사랑~~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