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딴지 일보와 딴지 마켓을 사랑하는 우리 부부는 일단 이 곳에서 판매하는 물품이라면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내는 편이다.

샴푸든 홍삼이든 여러가지 주문을 해왔지만 솔직히 그건 순전히 딴지일보에 대한 충성심 정도라고 해두는 게 좋을 듯 싶다.

그런데 장사랑은 달랐다.

충성심으로 시작했지만 섭취 즉시 즉각적인 반응들이 너무 빨리 나타났다.

혹시 심리적인 것은 아닐까 했는데

식구들이 저마다 말없이 변화를 느끼는 모습이었다.

특히 평생 변비라고는 모르던 남편이 최근들어 약간씩 문제가 생겨 좀 당혹스러웠는데

거짓말처럼 바로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나도 평소에는 없는 변비가 체중조절하는라 음식량을 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힘들었는데

이 때도 장사랑이 해결해주니 참 믿음직스러웠다.

입시를 겪느라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성 변비가 생긴 딸

성장한다고 고기를 너무 많이 먹는 아들

모두 장사랑뿐이다.

덕분에 처음 먹은 날로부터 2-3 박스씩 사느라 가격부담이 있지만

사실 먹은 것 내보내는 것만큼 중요한 게 어디있겠는가?

친구 아이가 변비 때문에 비싸도 너무 비싼 한약 먹는 걸 보고 장사랑의 위대함을 진정 느꼈다.

쓰다보니 무슨 홍보실에서 나온 느낌이 들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냥 정말 너무 효과가 좋아서 이렇게 유치하게밖에는 쓸 수가 없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