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일년 전 쯤 이었을까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수화기를 통해 들렸습니다.
장인어른의 대장암...
평소 산도 많이 다니시고 예전에 편찮으셨던 적이 있으셔서 특히나 건강에 신경을 쓰시는데... 조직검사를 하니 다행히 초기라 제거를 하고 매년 검사를 받고 그렇게 일년을 조심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장인어른이 변을 못 보신다는... 그래서 지난번에 주문해 두었던 미궁장사랑을 한 박스 선물로 드리면서 자세히 설명을 드렸는데, 혹시 재발한 것이 아닌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받아 온 약을 드시느라 미궁을 안 드셨다고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검사결과는 깨끗했으나 약을 먹어도 변은 나오지 않는다고... 그래서 미궁을 다시 한 번 추천해 드렸습니다. "장인어른 정말 저 믿고 하루 두 포, 물 두 컵씩 드시면 좋은 소식 있을껍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걱정되는 마음에 장모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아버님, 괜찮으세요?" 그러자 장모님께서 "ㄸ 나온다는 말은 안하는데, 매일 잘 드신다고, 그러면서 얼마냐 물어 보시더랍니다. " 수줍음 많은 경상도 상남자 아버님께서 가격을 물어 보시는건 맘에 들어서 사겠다는 말이기 때문에 장모님도 같이 드신다고 몇 통 사 달라고 해서 구입을 합니다^^

처가댁에 미궁 대장사랑 공급책이 되어 더 큰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