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다스뵈이다 보다가 짐버 뽐뿌에 넘어가 구입. 

마켓 둘러보니 진저한 생강이라는 매우 착하게 만들어진 것 같은 제품도 있어서 비교해볼 요량으로 함께 구입. 

가격은 진저한 생강보다 짐버가 두 배 정도 비쌈. 

진저한 생강은 익숙한 맛 + 진한 맛+ 좀 더 매운 맛 + 많이 달지 않아 건강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음. 

개인적으로는 매운 맛이 좋았지만 함께 마셔본 가족들은 대개 너무 맵다고 함. 

조금만 희석해도 진한 향과 맛이 우러남. 

짐버는 오묘한 맛 + 싱거운 맛? 가벼운 맛? 

목넘김은 훨씬 부드러웠지만 꽤 많은 양을 희석했는데도 생강 특유의 향과 맛이 진하지 않았음. 

레몬이 첨가돼 새콤한 맛이 나고..할튼 난생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뭔가 고급진 맛 (가격 때문? ㅋㅋ) 

4단계의 레시피가 있던데 가격 압박 때문에 제일 진한 맛으로는 시도하지 못할 듯. 

부드러운 생강음료를 원한다면 짐버 추천. 

진저한 생강은 생강과 유기농 설탕 외에는 안 넣어서인지 아주 진한 생강 고유의 맛이 났고 

짐버는 레몬에 향신료 등등이 첨가돼 사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그런 느낌이랄까. 

미각이 매우 발달하신 분, 미식가이신 분,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을 구분할 수 있는 분이라면 짐버가 꽤 매력적일 수도. 

(역시 총수는 어마무시한 미식가였나) 

진저한 생강이 너무 맵다는 의견이 있어서 짐버의 제조법을 참고해 레몬을 짜서 넣어봄. 

매운 맛이 줄어들면서 단맛도 풍부해지고 결론적으로 나한테는 진저한 생강+레몬즙이 더 맛있었음 ㅋㅋ

다스뵈이다에 나온 것처럼 보드카에도 타보고, 소주에도 타봤는데 역시 진저한 생강이 더 맛있었음. 

재구매를 한다면 진저한 생강과 레몬을 구입할 예정~

앞으로도 정직하고 건강한 먹거리 많이 만들어주세요~ 담엔 참기름 들기름도 구입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