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머리 피마르고도 한참 지날때까지 평발인걸 모르고 살다가

최근 평발인걸 알게되면서

그간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이라고 - 

왜 난 맨날 

- 새 운동화에도 발이 까지고

- 운동하면 잘 넘어지고

- 오래 걸으면 물집이 매번 잡혔는지

의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발은 깔창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란 샘 말씀듣고

가볍게 보던 깔창의 세계에 입문했는데-

이런 신세계가 따로 없네요.

이젠 오래걸어도 발이 안 아프구요.

물집도 안잡히구요.

그간 편한 신발 찾아다닌다고

이런저런 신발들에 때려부은 나의 소중한 머니들...

그간 전 뭘 한거죠?

잘 산 깔창 하나, 비싼 열 신발 부럽지 않습니다.

평발인들, 하루 빨리 신세계를 접하시길 바랍니다.

필바운드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