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삼촌
촜업자말싸미 사실에달아
고객이 호구탈출고저 할빼이셔도
마참내 제 뜻을 능히펴지 못할놈이 하니라.
내이를 어여삐 녀겨
새로 백메가를 니르리.
초고속인터넷업자들 말이 사실과 달라
고객들이 호구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 이를 불쌍히 여겨
새로 백메가를 알린다.
우리는 잠재적 호구다
2007년쯤일 게다. 당시 우리 집 인터넷은 하나로(현 SK브로드밴드)였다. 두루넷 때부터 써왔으니 제법 오래된 고객이었던 셈이다.(적어도 8년 이상 쓴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정확한 연유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나는 인터넷 해지를 위해 고객센터와 통화를 했었다. 해지를 하겠다는 나의 말에, 상담원은 뭐가 불편했느냐부터 시작해서 해지를 막기 위해 갖은 회유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엔 순수하게(?) 해지가 목적이었던 나는, 해지 절차를 밟아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상담원은,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했고, 그 후에 다시 연결된 상담원은 달콤한 제안을 건넸다. 그것은 특정 기간 요금 무료 + 상품권 제공이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나는 약간의 화를 내고 말았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호구 취급하는 회사가 너무 얄미웠기 때문이었다.
“8년 동안은 아무런 혜택도 없더니 해지하려고 하니 난리네. 잡은 물고기라고 여태 밥 안 줬던 겁니까!”
(베프 중 한 명인 최준우(실명)는 1998년부터 S** 고객이 되었는데, 2000년 무렵, 특별한 우편물을 받은 적이 있었다. 바로 장기 고객을 위한 S**의 선물이었는데, 어린 마음에, 부럽단 생각을 했었다.)
냉정히 따지면, 나의 생각은 순진했다. 회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가입자 수를 늘리고, 이탈자를 막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거다. 그래서 신규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컴플레인이 심하거나 해지하려는 고객을 막는 데에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쓴다. 당연히 군말 없이 잘 있는 고객은 뒷전이다.(현명하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나는 그간, 나름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여겼지만, 회사의 저러한 대응으로 인해 졸지에 나는 호구가 되었다. 이를 나는 잠재적 호구라 칭한다. 대놓고 사기를 당한 건 아닌데, 뭔가 바보 된 느낌?
사실, 우리 대부분은 잠재적 호구였던 거다.
믿을 수 있는 업체, 백메가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 위한(호갱이 되지 않기 위한) 전제는 “관심”이다. 잘 알아야 한다. 이건 분야를 막론하고 마찬가지다. 스스로가 잘 모르는 데다가 + 양심적이지 못한 업자를 만나면(폰, 보험, 자동차, PC, 인터넷 등) 호갱 되는 거다.(그래서 늘 공부해야 한다. 세상에 속지 않기 위해서) 근데 문제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질 시간과 여유가 없다는 거다. 일반적으로 각자의 관심 분야를 제외하곤,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보다는 그렇게 잘 알지 못한다.
그래도 고가의 물건을 구입할 때엔 이리저리 알아보려고 하지만, 인터넷은 그렇게 비싼 느낌도 아니다. 게다가 통신 시장(인터넷, 핸드폰 등)의 정책이나 상품은 갈수록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게 변한다. 그런데 그거 좀 아끼자고 거기에 대한 관심을 항상 가지는 건 어렵다. 각자 바쁜 일상이 있으니.
위에서 잠재적 호구라고 표현했듯 기본적으로 우리는 호구인 듯, 호구 아닌, 호구 같은 상태에서, 양심적이지 못한 가입 업체를 만나면 완전 호구 되는 거다. 심지어 호구인지도 모른 채.
예전에 알바하던 시절, 하수구 청소하던 고무장갑으로 면을 뽑던 중국집 사장님을 본 뒤로, 믿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믿을 수 있는 카센터가 있다면, 믿을 수 있는 휴대폰 판매점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업체가 있다면.
그런데, 믿을 수 있는 인터넷 업체가 있다. 바로 백메가다.(왠지 사기꾼스러운 이메가의 이미지와 대척점에 있음을 표현하는 네이밍이 아닌가 싶다.)
(재밌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잠깐 읽어본다는 게 그만, 댓글까지 다 보고 왔을 거라 생각한다. 왜냐면 나도 그랬으니까. 그럼 당신은 이제 백메가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된 거다.
백메가는, 인터넷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을 발가벗기듯 알려준다.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관련 문의가 있다면 뭐든 물어봐도 응해주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응답한다. 본인들의 이익 여부와 상관없이.
그렇다, 딴지 마빡에 곱게 새겨진 배너광고의 주인공이 바로 백메가 되시겠다.
한가한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고, 닉네임 ‘감성’ 님의 댓글을 보자.
"얼마 전에 (11월 4일) 인터넷 사기 관련해서 문의 요청했었던 사람입니다. 본인 일이 아니고 백메가와는 전혀 상관이 없었는데도 사장님께서 도움 많이 주셔서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업보다 더 친절하고 전문적인 백메가같은 곳은 정말 크게 번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정말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딴지의 코드는 유머가 필수인데, 백메가의 누리집을 보고 있노라면 유머를 끼울 틈이 없다. 감동 감동 감동의 연속이다. 내가 글을 재미없게 쓰려는 게 아니다. 쓰면서도 감동 받느라 그런 거다.
댓글을 봤으면 느끼겠지만, 백메가 직원들의 답변은 정성스럽기 그지없다. 특히 상품에 관련된 문의의 답변은 기본 A4 분량이다. 게시판을 보고 있노라면, 오래된 고객도 많이 볼 수 있으며, 진심 어린 응대에 감동 받은 반응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그냥 문의를 해 오는 고객들도 많다. 당연히, 백메가는 진심으로 답한다. 게시판이, 사이트 전체 페이지뷰의 70프로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문의게시판을 링크할 테니, 아무 글이나 눌러서, 하나 확인해 보길 바란다.
백메가의 오질나게 섬세하고 길고 정갈한 답변을.
깔끔하고, 가독성이 높으며, 정겨운 분위기. 그리고 형식적 복붙이 아닌, 진심 가득한 답변, 그럼으로써 이어지는 고객들과의 소통. 내가 받은 백메가 누리집의 느낌이다. 처음엔 꿀팁게시판의 “인터넷 가입 시 호구가 되지 않는 7가지 방법”을 클릭했다가 적재적소에 링크된 글 때문에 파도 타듯이 계속 다른 글들을 봤다. 물론 글마다 댓글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그러다가 인상적인 글을 보았다.(댓글 포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클레임을 거는 고객의 글인데, 신정권 대표가 이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를 보였고, 그 고객은 더욱 백메가를 신뢰하게 된 것이다.
호갱에서 스마트컨슈머로
백메가 신정권 대표
백메가는 얘기한다. "나한테 이득이 되지 않더라도 너님의 모든 것을 사심 없이 정직하게 발가벗겨 주겠다"고.
그렇다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 우리 한번 호갱에서 스마트컨슈머로 거듭나 보자. 인터넷과 관련하여 뭐든 물어보길 바란다. 가입은 필요 없다.
방법은 여러 가지다.
2. 딴지마켓 Q&A에 질문한다.
딴지일보 부편집장 죽지않는 돌고래의 상품평
호갱은 스스로를 구할 힘이 없으니 백메가가 필요하다, 라는 걸 이번에 느꼈습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회사를 바꿀 때 현금을 준다는 건 거짓말이라 생각해(당연히도) 이제껏 본사에만 연락해 가입했습니다.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습니다만, 호구였습니다. 백메가는 휴대폰 가입, 인터넷 가입시 합법적으로 고객이 가장 이익되는 지점을 찾아줍니다. 돈이나 상품을 더 주는 회사를 찾아다니며 시간을 낭비하다 백메가에 전화하면 스웨덴의 복지가 이런 느낌인가, 하는 기분입니다. 저의 경우, 인터넷과 그에 딸린 방송을 바꾸면서 합법적으로 현금 26만원과 상품권 10만원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한 통신사의 제품을 딱히 추가 이득 없이 3년 이상 쓰면 호갱이라는 걸 배우기도 했습니다. 사악한 악의 무리로부터 인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호갱을 보호하는 점에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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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께 보여드리며 자랑했습니다 ㅎㅎ
(주말 아침부터 요란법석 하지 말라는 등짝 스매싱이 돌아왔지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ㅡ^
논외의 이야기입니다.
4년 전 사내 개발팀을 구축했는데
개발팀장님이 유쾌한 분이라 자주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분께 전해들은 "일반적인 개발자" 삶은 녹록지 않더군요.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개발분야는
낮은 인건비, 수당없는 철야, 무리한 일정, 무개념 계획을 고루 섞어
하청의 하청의 하청 같은 걸 끼얹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모든 곳들이 그러하진 않겠지만, 대부분이 그러하다 하네요 ㅎㅎ
소싯적 베스킨라빈스나 풍산(총알 만드는 회사) 시스템을 구축했던 분이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는 아닐 겁니다.
해서 결과물이 나오긴 하나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라 하시더군요.
때로는 시스템 구축 비용보다 시시각각 터지는 오류들의 유지보수 비용이
더 짭짤할 지경이라고...ㅎㅎㅎ
결국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개발자, 여유있는 시간, 충분한 예산, 현실적 계획서가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참담하겠지요.
뜬금포 개발 이야기지만
제 사업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기 위해서는 다른 비용을 절약하면 그만이더군요.
인건비를 아끼고, 세금을 탈루하고, 개인정보를 3자에게 판매하는 것은
비용 절약의 좋은 예시입니다^^;
시장에는 도덕적 해이가 만연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탈하는 것이 "이익 극대화 방안"으로 취급 받을 정도지요.
결국 무언가를 많이 꺼내려면
다른 무언가를 착취해야 하더랍니다.
오해마십시오^^;
"양심적으로 사업하니 고객님이 희생하삼~"의 논조가 아닙니다.
착취를 걷어내는 것이, 다른 선순환을 낳기도 합니다.
직원분들의 지갑을 두껍게 만드는 것 -> 본연의 서비스에 충실할 수 있는 것
성실납세 사업자가 되는 것 -> 지속가능성과 우량성이 확보되는 것
시스템과 보안체계를 구축하는 것 -> 개인정보 괸리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
순이익이 증가하는 것 ->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예비비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
굵고 짧게 이 정도가 되겠네요^^;
가솔린님께서 백메가를 통해 가입하셨다는 것은
앞으로 3년 동안 어떤 애로사항에 봉착하시더라도
백메가가 책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신사에서 배째라(?) 식으로 일관하는 상황도 저와 백메가가 책임질 것이며
어떤 일도 어영부영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법적인 책임을 넘어 도의적인 책임까지 함께할 것이니 든든하게 여겨주십시오 ㅎㅎ
사은품 차이만큼의 가치를 안겨드리겠습니다. 약속합니다
정신없이 글을 쓰고 보니 다소 오글거리네요
토요일 아침이어서 그런가봅니다^^;
백메가의 오너가 되신 것,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a
p.s: 기술적 이슈, 장애상황, 인터넷과 유관된 IT관련 궁금증 등 무엇이든 좋습니다.
백메가를 활용해주시면 사려깊고 마인드 좋은 직원분들이 버선발로 맞이할 겁니다 ㅎ
특히 백메가 게시판이 유명하니 자주 이용해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