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지우
아침 출근 길.
이어폰을 끼고 노래 듣다 폭염 특보 알림 문자 덕에 귀고막 터지는 줄 알았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폭염에 미칠 거 같은 데, 거기에 덤으로 모기까지 강제 헌혈(?)하는 요즘… 강한 자외선으로 얼굴에 생기는 보기 싫은 기미와 검버섯들…

외출 시,
선크림 필수라는 알림을 보면서도 사용 안하게 되는 건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뭔 강시마냥 백탁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차라리 기미와 검버섯 생기고 말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백탁 현상이란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중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성분이 피부 속에 스며들지 않고 피부 밖에 막을 형성하며 피부가 허옇게 떠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우연찮게 출장 중에 꽤 괜찮은 선크림을 건지게 되었다.
적당한 수분감에 발림성 좋은, 백탁 현상도 거의 없는 듯 해서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그러나,
나만 좋다고 제품 팔 수 없으니 딴지마켓에 오자마자 바로 내부 검증 돌입!
딴지마켓 막둥이의 손을 모델로 사진 찍기 시작...(feat. 바깥 미팅룸 소파)
오호! 뽀송해 보이는 건 나만 그런건가...
특허 등록된 혼합 추출물(특허번호 제10-0910747호)은 자연재료에다가, 미세먼지까지 차단시켜준다니 어른 아이 상관없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