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매트리스 꺼짐현상에 대한 A/S 정책입니다

안녕하세요, 쇼앤침대의 손병태 본부장입니다.

어수선한 시국에 잠은 편하게 주무시는지요?

쇼앤침대가 여러분의 숙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오늘 이 자리를 통하여서는 

'매트리스의 꺼짐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고객들이 보시기에 매트리스의 현 상태가

불량에 의한 것인지, 단순 누운자국인지 판별하기 어렵습니다.

특히나, 소프트(푹신)한 느낌의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출시된 요즘의 매트리스의 경우,

매트리스(스프링) 위에 부자재를 얹는 경우가 많아 더욱 그렇습니다.

매트리스의 꺼짐현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누운 자국(숨이 죽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불변의 소재'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누운 자리에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자국이 발생합니다.

스프링 위의 패드를 포함한 다른 소재들은 섬유로 구성되어 있어

압력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압축이 되기 때문입니다.

잠버릇이 비교적 얌전한 분들은 수면 내내 한 곳에 압력을 주기 때문에

이 자국이 더욱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주무시는 동안 몸부림이 심한 분들은 오히려 매트리스의 넓은 면에

골고루 압력을 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현상이 조금 덜 할 수 있습니다.

누운 자국 현상은 육안으로는 꺼짐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용에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침대위에 솜이불을 하나 더 깔고 주무시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오래 사용하던 이불이 숨이 죽는 현상이라고 보시면 더 이해하시기 좋으시리라 생각 됩니다

1. 누운 자국 (국내에서는 숨이 죽는 현상 또는 자리를 잡아가는 현상이라고 표현)

위의 사진의 소재 중 상단의 흰색부분이 쇼앤침대의 안락함을 주기 위한 소재인 ‘

솜(탠셀패딩 등)’입니다. 대략 2센티정도이며, 구입을 하셨을 때 오가닉 원단 패턴의

볼록한 부분입니다.

이 소재는 복원력이 있거나 쿠션감이 있는 소재는 아니며, 누우실 때 볼록한 엠보싱이 머금은

공기층이 빠지면서 보다 안락함을 주기 위한 소재입니다.

이 부분의 복원력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얌전하게 주무시는 분들은 몸무게에 상관 없이 누운자국이 더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한곳에 압력을 주는 영향도 있지만, 누운자국이 사람모양으로 나타나므로,

사이드쪽에 압력이 가하지 않은 부분과 차이가 많이 나서 더 도드라지게 보이게 됩니다.

반면 몸부림이 심하신 분들은 골고루 압력을 주기 때문에

매트리스의 전반적인 곳에 압력을 골고루 주게 되어서, 상대적으로 덜 보이게 되는 것이죠.

위 사진과 같이 누운 자국의 의한 꺼짐현상은 대게 2~3cm를 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소재의 불량입니다.

빈도는 크지 않지만, 소로나 패드 제작 시

간혹 조직의 밀도가 골고루 분포되도록 세팅되지 않아 발생하는 꺼짐현상입니다.

이 현상의 특징은 꺼짐현상이 사용 직후 1~2주 내에 바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쇼앤침대의 체험 기간이 2주이므로 대게 이 안에 발견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소재의 밀도가 낮은 부분이 비교적 압력이 강한 엉덩이 부분이라면

육안으로 확연히 꺼짐이 보이고, 사용시에도 불편함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되면 고객센터로 바로 전화를 주셔서 해결하셔야 합니다.

2. 꺼짐현상

이처럼 수치상으로도 누운 자국에 의한 꺼짐과 소재 불량에 의한 꺼짐은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누운자국 사진과 위 사진을 비교해보세요.)

이 외에도 매트리스를 오래 사용하면 스프링이 탄성을 점점 잃게되어

전체적으로 꺼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는 매트리스 교체 시기가 왔음을 알리는 현상이므로

매트리스를 새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 현상은 제품 수명이 다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이므로

장시간의 사용 기간이 필요하며, 모든 매트리스 제품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매트리스 위에서 뛰는 행위는 즉각적인 스프링 손상을 야기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의 소재는 쇼앤침대의 탱탱한 쿠션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소재인 듀폰 소로나 화이바

패드입니다. (메모리폼도 복원력이 강한 소재입니다. 대표로 소로나 패드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로나 패드는 검증기사에 있는 내용대로, 듀폰사의 인체에 무해한 고탄성의 소재 8만번의

반복 압축시에도 쿠션성을 유지, 복원력을 인정 받은 소재입니다.

소로나 패드의 꺼짐현상이 초기에 발생한다는 것은 100프로 불량입니다.

이런 경우는 즉각적인 A/S 조치가 이루어지며, 당연히 새 제품으로 무상 교환이 가능합니다.

3. 누운자국과 소로나 패드의 불량의 차이점

누운자국은 잠자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복원력이 없는 소재인 ‘솜(탠셀패딩 등)’은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도 압축이 되는 소재입니다.

반면 소로나 패드는 위에서 말씀 드린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쉽게 압축이 되는 부분

바로 아래 단단한 소재의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로나 패드는 인체를 지지해주는 고탄성의 소재로서 지지력을 보강해주며,

인체를 골고루 받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소로나 패드의 불량은 인체를

받혀주지 못해 사용에 바로 불편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4. 결론

기존에 매트리스를 오랫동안 사용하셨거나, 내장 소재들이 없는 원단만으로 마감된 매트리스

(본넬또는 스프링 매트리스)의 경우는 이런 누운자국에서 자유로웠습니다.

이유는 숨이 죽을 만한 소재가 없었기 때문이죠 ^^;

그리고 예전 매트리스는 부드러운 쇼앤의 오가닉 원단보다는 뻗뻗한 자가드 원단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래서 내부에서 숨이 죽더라도 겉으로는 표시가 잘 안되었죠.

그리고 매트리스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이런 현상에 대한 당연한 궁금증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각종 소재들을 개발하여, 스프링 매트리스의 단점들을 보완하고자 하는

개발과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고급소재들이 많이 들어갈수록, 누운자국은 더 선명해집니다.

아래는 스프링 매트리스에 고급소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게시물 링크입니다. 참고바랍니다)

참고

쇼앤침대는 고객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부드러운 소재들을 많이 사용을 해서

누운자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의 질과 직결되는 소재들은 복원력과 쿠션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설계를 통해 고객의 잠자리를 오랫동안 지켜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 꺼짐현상과 관련하여서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고, 

국내외 업체들은 다소 애매할 수 있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각각의 가이드를 정해서

소비자분들께 응대하고 있습니다.

보증 기한과 하자 여부의 판단을 수치화 하여 명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 쇼앤침대는 디테일한 가이드를 마련해서 고객분들과 대화하는 것 보다는

실제 사용에 불편함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각적인 A/S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과 공감가는 소통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가 얼마나 꺼졌는지, 교환해드릴만큼의 수치가 꺼졌는지 보다는

주무시는 데 불편하지 않으신지가 더욱 궁금합니다.

따라서, 이 공지를 보신 분들 가운데 과도한 꺼짐으로 불편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전화주셔서 문제를 해결하시기 부탁드립니다.

매트리스 상태가 단순 누운 자국인지, 소재 불량인지에 대해서도 헷갈리신다면

언제든 연락주시면 정직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쇼앤침대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침대는 역시 '고민'입니다. 저희와 함께 해결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