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퍼그맨
과일을 많이 못 팔았던 이유
딴지마켓은 직접 검증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을 지향하다보니, 과일의 입점이 쉽지 않았다. 제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유통 구조의 문제 때문이었다. 농가들이 대부분 경매장에 넘기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유통까지 책임지는 생산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 그나마 그런 농가를 찾아도 취급하는 농산품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이 어렵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딴지마켓에 입점을 해낸 과일들은 대부분 많아봐야 2~3가지 소품종의 과일을 kg 단위로 대량 판매하는 형태일 수밖에 없었다. 핵가족화된 현재 트렌드에 맞지 않게 한 번 사면 쌓아두고 꾸역꾸역 먹어야 하니 사는 입장에서도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온라인 마켓처럼 생산자와의 미팅 1건 없이 유통업자들에게만 의지해 과일을 판매하자니 썩 내키지가 않았다.
이런 우리 딴지마켓이 새로운 실험을 하게 되었으니 바로 대형마트, 편의점까지 모두 과일을 납품하는 믿을만한 작업장과 계약해 다양한 과일을 소량 판매하는 형태의 입점이다. 과일의 품질은 이 작업장의 선별 및 수매 능력에 의지하면서 말이다.
전국의 과일을 선별해 포장하는 곳
계약한 작업장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해성청과다.
간판도 없다. 왜 간판이 없냐고 물어봤더니 달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안 달았단다. 쿨하다.
아마도 이미 많은 납품처를 가진 작업장이기에 간판을 통해 간판의 존재감을 뿜뿜할 필요를 못 느꼈던 모양이다.
작업장에서 하는 일도 단순하기 그지 없었다.
전국에서 수매한 과일들을 선별해서 이런 페트 용기에 소량 포장하고
트럭이 오면 실어줄 뿐이다.
하지만 단순하다고 쉽다는 의미가 아님은 이제 딴지마켓 소비자 분들도 잘 아실 듯하다. 일단 취급하는 과일의 종류가 많다. 경매로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오랜 업력으로 거래하는 농가가 많아서 각 계절마다 나오는 과일들 대부분을 취급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제이더블유푸드가 이 작업장을 보여주려 한 이유는 단순히 전국 과수원에서 공급 받는 것을 넘어 GAP 인증 작업장이기 때문이었다.
GAP 인증이란?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로 농산물우수관리 제도를 뜻한다. 잔류 농약이나 기생충 등 오염으로부터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생산에서 판매 단계 전반에 걸쳐 위해요소들을 평가하고 이를 잘 관리하는 농가와 유통&판매 업체에게만 2년간 부여하는 인증이다. 구체적으로 재배환경의 토양과 물에 오염 요소는 없는지, 병충해 방재는 잘 되고 있는지, 수확 후 세척/살균이 잘 이뤄지는지, 선별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위생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갱신기간을 채우지 않아도 생산이면 연 1회 이상, 유통판매면 연 2회 이상 조사를 받아야 한다. 위반 정도에 따라 시정명령에서 표시 정지, 인증 취소는 물론, 판매 금지 처분까지 내릴 수 있다.
GAP 인증 작업장의 기준을 맞추려면 작업자의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선별 작업이 철저해야 하고 작업장 청소와 저장시설 청결/위생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온도 관리 또한 점검 대상이다.
해성청과의 작업장은 이러했다.
식품공장급은 아니지만 과일을 만질 때 기본적인 위생 장구를 착용하고
작업대와 저장시설도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제철 과일을 소포장으로
근래에는 동네 슈퍼는 물론, 백화점에서도 이런 포장의 과일을 만나볼 수 있다. 다 이런 작업장에서 소분된 것이다. 사계절 내내 과일을 즐기는 분이라면 이미 해성청과를 거친 제품을 접해봤을지도 모르겠다.
전국에서 오는 과일들을 대부분 취급하다보니 매 계절마다 제철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미 우리 주변의 각종 소매점들에서 이 작업장의 과일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수급의 안정성, 소포장으로 먹을 만큼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딴지마켓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만한 장점 같았다. 농장을 다니며 산지 직송 과일을 올려왔던 그동안의 딴지마켓의 방식을 재고해볼 만큼이나.
그래서 입점해보기로 했다.
대한민국 과일 유통이 개선되길 바라며
물론, 과수원에서 직접 소비자들에게 과일을 보내주는 산지 직배송 과일을 찾아 소개해드리는 기존의 방향성을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되려 작업장을 취재하면서 여기를 거친 과일들이 슈퍼에서 백화점까지 들어간다면, 굳이 백화점 것을 비싸게 사먹을 이유가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가격 차이에 따른 품질 차이가 엄연히 있기는 하나, 대부분 GAP 등 각종 농가가 받을 수 있는 인증을 생략한 과일을 싸게 취급하는 현실이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싼 것이 아닌, 정말로 유통마진을 최소화하여 저렴해진 과일을 먹고 싶은 것이 소비자의 소망일 것이다. 딴지마켓이 굴하지 않고 이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겠다.
당연히 목표에 이르는 과정이 짧지 않을 것이기에, 그 긴 시간동안 딴지마켓 고객들의 선택을 제한하며 살 만한 과일이 없어도 참아달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도리가 아닐 듯하다. 해성청과를 통해 계절마다 신선한 과일을 먹기 좋은 양으로 구매하시라. 그러나 산지 직송 과일을 찾아 저렴하게 소개해드리려는 딴지마켓의 이어질 노력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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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해성청과 GAP 계절과일 | |
제품설명 | 농산물 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작업장에서 선별해 포장한 양질의 토마토, 사과, 배, 참외 | |
검증단평 | 퍼그맨 | 수급의 안정성, 소포장으로 먹을 만큼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딴지마켓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
추천대상 | 과일의 맛과 질을 중요시 하는 분 | |
비추대상 | 그냥 갈아마실 용도로 찾는다면... |
![]() ![]() GAP 완숙토마토 450g/팩 1,950원 1kg/팩 5,600원 1.3kg/봉 5,350원 3kg/박스 16,950원 |
![]() ![]() GAP 대추방울토마토 240g/팩 2,400원 500g/팩 4,900원 |
![]() ![]() GAP 흑토마토 450g/팩 4,450원 800g/팩 7,850원 |
![]() ![]() GAP 송이토마토 750g/팩 11,150원 |
![]() ![]() GAP 배 1개(600g 이상) 5,350원 2kg/봉 11,150원 |
![]() ![]() GAP 부사사과 1kg/팩[특과] 7,650원 1.5kg/팩[특과] 11,250원 |
![]() ![]() GAP 가정용 못난이사과 1.5kg/봉 9,350원 |
![]() ![]() GAP 참외 1kg/박스[특과] 11,400원 1.5kg/봉[못난이(상)] 13,650원 |
판매자명:(주)해성청과
연락처:031-767-7954
보내실 곳: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 1330
판매자 택배사:(CJ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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