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이연어입니다!
딴지마켓 입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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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을 정해놓지 않은 할인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배송 안내
헤이연어는 연어의 신선한 배송을 위해 부득이하게
도서산간 및 제주는 배송하지 않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딴지마켓 락기
“보관 방법과 먹는 법부터 올리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러시죠.”
연어에 진심인 곳, “헤이 연어” 취재를 마치고 내가 내린 결론이다. 한국의 연어는 수입산이 대부분으로 노르웨이에서 가져온다. 그것도 최고 등급인 슈페리어 등급만 수입하는 것이 한국이다. 원물 자체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노르웨이산 연어의 맛 차이를 내는 것은 결국 얼마나 빨리 유통할 수 있느냐, 손질을 얼마나 하느냐, 배송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원물을 빠르게 유통하고 제대로 손질하여 발송하는 것은 업체의 몫이니 보관 방법부터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헤이, 연어를 보관해 보아요.
연어를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단순하다. 배송받은 날 바로 먹는 것이다. 그러나 매번 배송받은 날 먹을 수는 없는 노릇. 간혹 보관을 해야 할 때가 생기는데, 그때를 위한 팁이다.
헤이, 연어의 추천 방법. 김치냉장고에 모드 ‘강’으로 보관하는 방법이다. 최적의 보관 온도는 -1~1°C 사이로 김치냉장고가 연어를 보관하기에 최적인 셈이다. 물론, 나와 같이 김치냉장고가 없는 분 많을 거다. 그때는 택배 받은 그대로, 보냉재도 빼지 말고 냉장고 가장 깊숙이 넣어 두면 된다.
보관법의 신뢰를 위해 설명 하나 덧붙이자면, 헤이 연어는 최적의 배송 포장을 위해 한여름에 포장 박스를 끌어안고 차에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그 찜통 같은 더위 속에서 수시로 온도와 신선도를 체크하는 광기를 보인 곳이니 권하는 보관법으로 보관하시길 바란다.
헤이, 연어를 먹는 법.
연어를 받아 보면 칼질하지 않은 필렛을 확인할 수 있다. 먹는 사람이 먹을 때 슬라이스 해서 드시라고 보낸 건데, 얼핏 생각하면 귀찮아서 그랬나?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도 다 이유가 있으니.
연어를 썰게 되면 기름이 빠져나오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최대한 연어 기름이 빠져나가지 않게, 맛의 변화가 없게 썰지 않고 보내고 있다.
헤이, 연어에서는 식감과 맛을 고려한 크기도 제안하고 있는데, 직사각형으로 살짝 길게 7~10mm로 썰어 드시길 권하고 있다.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크기로 썰어 드시면 되겠으나 헤이 연어가 권하는 방법으로 먼저 드셔보시는 걸 추천한다.
또, 드시기 전에 1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 두면 조직이 탱탱해져 식감과 맛이 조금 더 올라간다고 한다. 본인은 냉동실에 넣지 않은 것과 10분 넣어둔 것을 동시에 먹고 비교해 봤는데, 확실히 냉동실에 10분 넣어둔 게 식감도 좋았고 기름기가 살짝 올라와 맛있었다.
소스는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된다. 다양한 양념, 고르고 고른 양념이 들어 있으니 원하는 소스로 드셔도 된다.
본인은 고추냉이를 조금 올려 먹는 게 진짜 맛있었다. 고추냉이가 연어의 기름과 만나 화한 맛은 확 줄어들고 산뜻한 맛을 올려줘 계속 먹게 만들었다.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한다.
연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기가 막혔다. 밥에 초대리를 얹어서 고슬고슬하게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신선한 연어를 초밥으로 먹으니 상당히 맛있었다. 김을 말아 먹는 마끼로도 먹어 봤고 훌륭하나 살짝 귀찮아서 부지런한 분들께 추천만 드린다.
헤이, 연어로 가는 즐거운 방문길.
헤이 연어는 노르웨이산 연어를 수입해 후손질 후 판매하는 업체이다. 왜 후손질이냐면, 현지 공장에서 1차로 당일 손질하여 항공으로 보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필렛 형태로 받은 연어의 후손질만 한다. 그런데 후손질도 기술이더라.
온통 하얗다. 김치 냉장고도 하얗다. 그런데 냉장고에 뭔가 붙어 있다?
수입 이력으로 헷갈리지 않게 보관하고
김치 냉장고에 심부 온도계를 넣어 눈으로 온도를 확인하게끔 관리한다.
냉장고를 열면, 냉기를 골고루 전달하기 위한 보냉재도 들어 있다.
신선한 연어와 연어의 브라운 미트가 보인다. 브라운 미트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하는데, 다르게 이야기 하면, 신선하지 않으면 비린 맛을 내는 부위이기도 하다. 헤이 연어는 브라운 미트를 완전 제거 하고 보낸다. 신선하게 배송이 되더라도 먹는 사람의 보관법이나 하루 이틀 늦게 먹게 될 수도 있어 입에 거슬리는 맛을 완전히 제거하고 보내는 것이다.
대신 브라운 미트를 살려서 보내는 제품이 있는데, 연어 조림이다. 연어 조림은 브라운 미트를 살려서 보내 진한 기름맛이 조림에 스며들게 했다.
가시를 제거해 준다. 가시를 제거하면서 촉감으로 신선도를 파악한다.
미스트를 중간중간 뿌려 준다.
그리도 닦아주준다. 중간중간 반복해 준다.
스테인리스 트레이에 넣길래 손질이 끝난 줄 알았다. 그런데 다른 작업을 하기 전까지 냉동실에 잠시 넣어둔다고 한다.
귀찮을텐데 꼭 한다. 이게 연어의 탱글함을 살리고 신선함을 최대한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했다.
그 잠깐 사이 도마를 닦는다. 마냥 귀찮아 보이는데, 직원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익숙히 해낸다.
냉장고에서 다시 꺼내서 부위별로 자른다.
소금으로 살짝 절여주는데, 시간은 길지 않다. 절이는 시간은 업체 노하우다.
물로 닦는다. 후손질인데 굉장히 공정이 많다고 느껴졌다.
에탄올로 마무리. 말 없이 쓱쓱 자연스럽게 닦으셔서 사진에 담지 못할 뻔했다.
헤이, 연어 맛보기
연어 손질하는 모습도 보고 신선한 연어를 깔끔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니 입에 침이 고였다. 그때 마침 헤이 연어 대표님이 다가와 연어 시식을 권했다.
대표가 손질하는 연어.
무려 초밥을 만들어 주셨다. 맛은? 끝내줬다. 연어와 고추냉이의 궁합은 상당히 잘 맞는다.
브라운 미트가 살아있는 부위
여러 부위를 먹었는데, 같이 놓고 먹으니 구분이 가더라.
비교해서 먹는 맛이 쏠쏠했다.
그것도 그냥 시식이 아닌 비교 시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갓 손질한 연어와 숙성된 연어를 먹어보고 먹기 직전 냉동실에 10분 넣어둔 연어와 그렇지 않은 연어도 먹어 보았다. 맛보다는 탱글한 식감의 차이가 나서 맛도 좋게 느껴졌다.
조금 더 신선하게, 조금 더 맛있게 연어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연구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따로 먹었으면 확실한 비교가 되지 않았을 것인데, 같이 먹으니, 비교가 확실히 됐다.
연어 조림도 맛있다.
연어 조림도 맛있는데, 연어를 이용한 요리 1탄이 연어 조림 밀키트다. 연어의 기름이 조림 요리에 아주 잘 어울려 개발했다고 한다.
구성은 간단하다. 양념장과 연어가 들어있는 포장 무와 파와 들어있는 포장. 그리고 추가 양념이 있다.
물 넣고, 채소 넣고.
연어와 양념이 같이 든 봉투 탈탈 털어 넣어주고 졸여주면 된다.
그릇에 부워주면 완성이다.
연어 조림이 좋은 점은 일단 생선 가시가 없고 특유의 진한 생선 기름이 배어 나와 맛을 풍성하게 해준다는 거다. 거기에 더해 양념 소스가 맵지 않고 맛이 좋아 매운 걸 잘 못먹는 사람에게는 비린내 없는 맛있는 생선 조림이 된다.
조림과 필렛을 함께 먹어도 중복되는 느낌이 없었다.
막회 느낌으로 썰어 봤다. 다시 봐도 군침이 돈다.
음식 조합으로 연어 필렛과 연어 조림을 같이 먹어도 좋았다. 약간의 칼칼함이 느끼함을 잡아주고 필렛은 신선함을 채워준다.
헤이, 연어. 연어에 진심을 다하다.
취재하면서 느낀 건 연어에 진심이라는 거였다. 대표와의 인터뷰도 마치 연어 덕후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자신의 파는 물건에 진심을 다하는 거. 이거 참 어려운데, 헤이 연어는 진심을 담는 게 느껴졌다.
자칫 잔소리로 들릴 수 있는 연어 먹는 법도 비교 시식을 해보니 확실히 권하는 대로 먹어야겠다는 확신도 생겼다. 따로 먹었으면 절대 몰랐을 맛의 차이를 느꼈다.
배송 때문에 한여름에 자동차에 들어갔다는 에피소드는 재미있었다. 그리고 대표님의 눈빛을 보니 ‘아, 이분. 진짜로 실험했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디테일한 부분이 막 나오는데 직접 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말이었다.
점차 광기와 진심 사이 어딘가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들 때쯤. 나는 연어를 집어 먹고 있었다. 배가 부름에도 땡기는 맛. 기름진 맛에 느끼해질 때는 고추냉이만 살짝 얹어 먹어 느끼함을 없앴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과식 수준으로 연어를 먹었고 그럼에도 연어가 계속 맛있다는 것을 느꼈다.
맛있는 연어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헤이 연어를 추천한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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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헤이연어 노르웨이 항공 직송 생연어 | |
제품설명 | 노르웨이의 신선한 연어를 노르웨이 현지에서 1차 가공 후. 국내도 들여와 2차 가공을 마치고 빠르게 배송하는 숙성 연어입니다. | |
검증단평 | 락기 | 신선하다. 여태 먹어본 연어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연어이다. |
추천대상 | 신선한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 | |
비추대상 | 연어를 좋아하지 않거나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분. |
번호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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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딴지마켓에 런칭하면서 첫 후기글이 올라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렇게 길게 적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신선도도 좋긴 하지만, 확실히 숙성작업처리가 된 상태라 생연어와 맛의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저도 과거에는 좋다고 생연어 맛있게 먹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생연어는 수돗물 냄새나는거처럼 비린냄새느낌이 나서 입에도 넣지 않습니다.
등살에 대해 질문을 주셨는데요.
연어는 머리쪽으로 가면 등살이 기름지고, 꼬리쪽으로 가면 뱃살이 더 기름지기 때문에, 등살이라도 전혀 질기진 않고요. 얼마나 더 기름지냐의 차이 입니다. (로스가 많이 생기지만, 다소 질긴 브라운미트는 전부 제거하고 보내고 있어요)
워낙 기름진 생선이기 때문에 두 부위가 크게 차이는 나진 않습니다. 등살 주문하셔도 만족하실겁니다.
소스에 대해 이야기 드릴께요.
저도 처음에는 오직 간장 와사비에만 연어를 먹었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새로운 소스맛에 더 즐겁게 연어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크리미양파소스+양파, 크리미양파소스+케이퍼(이 조합 배우시면 완전 매력입니다)
홀스래디쉬소스는 덮밥과 꼭 함께 드시고요,
락교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김치같은 역할이고요.
초생강은 절대안드셔도, 초생강으로 사시미간장을 적셔서 초밥이나 회에 간장을 묻히면 은은히 풍기는 생강향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처럼 다 배워보세요. 드실때마다 도전해보고, 경험해 보시면 연어는 너무 재미있는 횟감이 되어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연어를 진공포장해서 비닐을 감싸 비닐이 누른 상태로 배송되지만, 연어는 눌린 상태로 유지가 되면 기름이 분출되어 빤질빤질해지며, 기름기가 빠져서 고소한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헤이연어는 용기에 넣고 진공을 잡고 있습니다.
소스 포장을 일일이 다 뜯는게 불편해서 수요일 배송부터는 3구전용 소스통으로 바뀔 예정이고,
전체 비닐을 감싸는 포장은 아무리 아이스박스라하지만, 최대한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기 위함입니다~~ 저도 포장이 과하다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가 민감한 연어를 1박2일로 보내는 마음이 불안불안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ㅎㅎ
후기 글을 너무 자세하게 잘 적어주셔서 다른 분들 주문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꺼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