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퍼그맨
불효자는 웁니다
평균 수명이 늘고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우리 사회의 부양 부담이 커질 거라고 한다. 2018년부터 이미 고령화 사회로 분류되었다고 하니 이는 더이상 예측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부양 부담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이야말로 내가 부양해야 할 사람이지만 결혼을 하고 자리를 잡는 과정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 탓에 아직 용돈도 못 드리고 있다. 명절이나 생신 때만 겨우겨우 선물을 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보니 선물을 고를 때 더 신중하게 된다.
헬스앤메디프리즘 네발 지팡이
아직 거동이 불편하시지는 않지만 훗날이라도 해드리면 좋은 선물들을 생각하던 차에 이 제품의 입점 문의를 받았다.

10년 뒤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고른다는 마음으로 검증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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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안전한 지팡이
이름처럼 발이 4개가 달려있어 그냥 막대기보다는 땅을 짚을 때 안정적이다.

발이 유연하게 꺽이기 때문에 언덕이나 계단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해준다.

알루미늄 소재라 본품 무게가 424g으로 비교적 가볍다.

줄어든 무게에도 강성에는 아쉬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높이 조절 후에 고정할 수 있는 2중 안전 장치도 마련해뒀다.

손잡이에는 LED 손전등이 내장되어 있어 밤에도 지팡이를 짚을 지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는 AA사이즈 2개를 사용한다. 손잡이에 간편하게 넣고 뺄 수 있어 교체가 간편하다.

부담 없는 가격의 효도 선물
무난한 품질에 여기저기 신경 쓴 디테일이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쓰기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지팡이 하나로 효도를 끝낼 수는 없겠지만, 38,000원의 가격은 크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선물들을 드리면서 함께 사드리기 좋을 듯하다. 특별한 날이 아닌, 부모님이 필요를 느끼는 즉시 사드려도 좋을 것 같고...
경험 상 선물은 가격보다 그 유용함에 더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가까이 두고 자주 쓸 수록 말이다. 지팡이는 외출할 때마다 쓰는 제품이다.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식된 입장에서는 부모님 곁에서 많은 시간 내 마음을 전달해드리고 든든한 마음을 가지실 수 있게 해드리기 적합한 제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