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나이나이
한국 사람은 좌식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물론 아직 바닥에 앉아 소파에 기대는 것이 국룰이라곤 하지만, 의자에 앉는 입식이 보편화 되면서 좌식 문화가 많이 사라진 건 사실이다.
여기에다가 좌식을 넘어 눕식, 그러니깐 침대에서 다리 쭉 뻗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올려서 생활하는 사람이 는 것도 한 몫 했다.
그런 요즘 세대에 필수품이 뭐라고 생각하나? 침대도, 타블렛도 다 있다면 말이다.
사이드 테이블
바로 사이드 테이블이 준 필수템이다. 생각해 보라. 무겁고 크고 높은 테이블을 거실에 놓으면 공간도 공간이지만, 거실이 좁거나 물건이 많으면, 큰 테이블은 계륵이 된다.
그럴 때 옮기기 편하고 높이도 적당하며, 공간도 적게 차지하는 사이드 테이블을 놓으면 어떻게 될까?
소파 바닥이 아닌 소파 쿠션에 제대로 앉게 된다. 왜? 사이드 테이블이 있으니까. 바닥에 앉는 대신 소파에 앉아서 우리가 좋아하는 야식을 올려 놓고 영화를 보며 한잔 할 수 있게 되는 거다.
미레아 우드 사이드 테이블의 장점은 몸을 테이블 쪽으로 미는 것이 아닌, 내 쪽으로 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소파 밑의 공간이 있어야 소파에 앉아 몸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는 한계는 있지만, 대부분의 소파는 바닥과의 사이 공간이 있다. 그러므로 허리를 굽혀 저 멀리 떨어진 테이블로 내 몸을 이동하는 게 아니라, 테이블을 내 몸쪽으로 쭉 끌어당길 수 있다는 거다.
소파에 앉아 테이블을 쓰고 싶다? 그러면 소파테이블을 선택하면 된다. 높이가 60cm라 소파에 앉아 사용하기 좋다. 높이는 M 사이즈, L 사이즈가 동일하나 넓이가 다르니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침대 테이블
아무리 입식이 편해도 좌식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30cm 높이의 테이블을 추천한다. 침대 테이블로 만든 제품이지만, 쓰는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바닥에 앉아 소파에 기대면서도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바로 침대 테이블이다.
보시라. 한국인이라면 안정감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사이드 테이블 크기와 이동이 편한 장점은 그대로, 높이가 줄어들어 앉아서 즐길 수 있다. 책상 넓이도 높이도 딱 적당해 야밤에 혼술을 즐기기에도, 주말에 혼밥을 즐기기에도 좋다.
침대 위 테이블을 올려 놓으면 책을 올려놓고 발 뻗고 볼 수 있고, 간단한 스낵을 먹어도 된다.
가능하면 침대 위에서 커피, 차, 국물이나 음식을 올려놓고 먹지 않길 바란다. 특히 물침대같이 울렁임이 심한 침대에서 취식은 이불 빨래와 매트리스 교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좋은 소재, 좋은 마감으로 안전하고 튼튼하게.
사이드 테이블과 침대 테이블은 높이가 다를뿐 큰 차이는 없다. 모두 좋은 소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마감 또한 신경 썼다. 어떤 소재를 써서 어떻게 마감했는지는 만들어지는 과정과 함께 보는 것이 좋겠다.
러시아, 핀란드산 SEO 등급의 자작나무와 레드파인 솔리드를 열로 압축한 합판을 수입하여 그 위에 메라톤이라는 국내 최고의 HPL 공장에서 필름지를 입한다. HPL(High Pressure Laminate)이 입혀진 목재는 미레아 우드에 들여와서 테이블로 만들어진다.
CNC 재단으로 오차 범위 없이 정밀 재단한다.
절단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여러 번의 샌딩 작업을 거친다.
기계 작업 후 다시 손으로 꼼꼼히 샌딩 작업을 한다.
홈을 만들어 껴 넣는다.
이음새 부분에 피스(나사못)으로 다시 한번 고정한 뒤 실리콘캡으로 마무리한다.
방부, 방습, 방수를 위해 완성된 제품은 천연오일로 마감을 한다.
저렴한 사이드 테이블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레아 우드 사이드 테이블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튼튼하다는 점이다. 홈을 내어 합판을 고정 시킨 뒤 피스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견고하여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렴한 제품을 써보신 분은 알겠지만 흔들거림이 심해 얼마 쓰지못해 버려야 한다.
있으면 좋다!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적응하고 산다. 사이드 테이블이 없어도 무릎에 놓거나 엎드려서 하거나 적응해서 산다. 그런데 사이드 테이블이 있다면,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소파의 활용도 올라가고 침대의 활용도 올라간다. 단독으로 사용도 가능하다. 생활의 편함이 올라가는 것이다.
이게 바로 결론이다. 생활이 편해지고 싶은가? 소파 바닥이 아니라 제대로 앉아 음식을 즐기고 싶은가? 그렇다면 사이드 테이블을 지르시라. 왜냐! 있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