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헤르지우
아침 출근 길.
이어폰을 끼고 노래 듣다 폭염 특보 알림 문자 덕에 귀고막 터지는 줄 알았다.
본격적으로 더워지면서 폭염에 미칠 거 같은 데, 거기에 덤으로 모기까지 강제 헌혈(?)하는 요즘… 강한 자외선으로 얼굴에 생기는 보기 싫은 기미와 검버섯들…
외출 시,
선크림 필수라는 알림을 보면서도 사용 안하게 되는 건 바르면 얼굴이 허옇게 뭔 강시마냥 백탁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차라리 기미와 검버섯 생기고 말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백탁 현상이란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중 자외선을 산란시키는 성분이 피부 속에 스며들지 않고 피부 밖에 막을 형성하며 피부가 허옇게 떠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그런데 출장 중에 꽤 괜찮은 선크림(미네랄썬스크린 리펠링 아로마)을 건져 판매하였고 좋은 평가도 받았다.
그리고 2020년 미네랄썬스크린 리펠링 아로마 썬크림이 리뉴얼 되서 돌아 왔다.
기존 제품과의 차이는 자체적으로 제주의 붉은 누룩을 연구하여 특허받은 추출물을 첨가했다는 점이다.
제주 보리누룩은 지역 내에서 전승되어 오던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 붉은색을 띠어 붉은 누룩이라고도 한다. 과거 딸을 시집보내기 전 이 누룩을 물에 개어 목욕을 시켰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연구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