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잘은모름
겨울이 온다. 장벽을 세우자 제군들이여.
어째 가면 갈수록 겨울이 더 빨리 오고 더 많이 추워지는 것 같다. 내 주머니 사정은 몇 해가 지나도 비슷한데. 생활비는 오르고, 날은 더 추워지고, 이게 살라는 거냐 말라는 거냐. 이쯤 되면 조금씩 새어 나가는 돈들이 아까워지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쓰게 되는 생활비’를 줄여야 이 살기 어려운 시대 속에서 생존할 수 있다. 겨울에 새어 나가는 생활비를 줄이는 법. 뭐가 있을까?
찬바람에 휘날려가는 내 돈들..ㅜ
대표적인 것이 창문에 뽁뽁이를 붙여 실내공기를 외부의 ‘찬기’로부터 막아주는 방법일 것이다. 뭐 난방비를 줄이는 데에 뽁뽁이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는 수차례 곳곳에서 증명하고 경험한 것이니 더 깊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 않은가. 찬기를 쉽게 머금는 유리창에 보충제를 붙여주면 실내로 유입되는 찬기가 줄어든다는 게. 겨울마다 몰려오는 적들을 막기 위해 세운 얇은 벽을 더 두껍게 해주는 거다.
야씨!! 겨울 온다! 막어!! 막어!!
근데 문제가 뭐냐. 일반 두께의 뽁뽁이로는 찬 기를 막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뽁뽁이를 집안 모든 창문에 붙이는 일이라는 게 생각보다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거다. 그렇다고 귀찮아서 안 붙이면 난방비가 오를 거 같고, 나도 모르게 새어나가는 돈이 생길 수 있는데…
든든하게 달라붙어서 찬기 막아주는 그런 뽁뽁이 필요하늬? ㅋㅎ
대왕문어 뽁뽁이! 제대로 두껍다!
옷을 얇게 입으면 춥고, 두껍게 입으면 덜 춥다. 같은 이치로 뽁뽁이가 두꺼워야 단열도 더 잘 된다. 근데 뽁뽁이를 여러 겹 붙이기는 어렵지 않은가. 그럼 두꺼운 뽁뽁이를 쓰면 되겠네? 그냥 두꺼운 것도 아니고 ‘5중’ 에어캡 구조로 두꺼운 뽁뽁이로!
고놈 참 두툼한 것이 든든~하게 생겼다.
5중 에어캡 구조로 된 뽁뽁이는 공기층이 두 겹으로, 일반 뽁뽁이에 비해 단열성이 훨씬 우수하다. 겨울마다 찬바람이라는 적들이 떼거지로 몰려와도 성의 벽을 두텁게 하면 마음이 든든해지실 것이다. 이전만큼 난방비를 쓰지 않아도 실내공기를 따듯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대왕문어 뽁뽁이가 도와줄 테니까
요로케 생겼다고 보시면 된다.
대왕문어 뽁뽁이! 유리가 아니어도 붙일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생기는 열손실은 주로 단열재가 없거나 얇은 곳에서 일어난다. 그것의 대표격인 것들이 창문과 현관문이다. 유리나 금속처럼 쉽게 차가워지는 물질은 실내에 있는 뜨거운 공기를 흡수한다.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우리가 난방에 사용하는 비용도 오르게 된다. 바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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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는 이유다.
새빨간 부분이 열손실을 일으키는 곳이다.
근데 주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현관문의 경우 물만 뿌린다고 뽁뽁이가 붙지 않기 때문에 테이프질을 죽어라고 해줘야 한다. 유리에 뽁뽁이를 붙일 때도 제대로 고정을 시키려면 테이프질을 해줘야 하는데… 이게 하기도 힘들뿐더러 하고 나면 가장자리마다 테이프가 붙어있는 게 그닥 보기 좋지가 않다. 대왕문어 뽁뽁이는 뽁뽁이 자체에 접착면이 있기 때문에 사이즈에 맞게 잘라서 붙여주기만 하면 된다.
밥 먹는 것 외에는 모든 게 귀찮은 딴지 직원들이 졸라 대충 붙인 뽁뽁이.
대충 붙였는데도 잘 붙어있고 실내의 따듯한 공기도 잘 지켜준다.
깔끔하게 사용한 예시 사진. 빨판 스티커를 이용해
금속 재질로 된 현관문에 붙여져 있다.
유리 이외에 철문이나 페인트 벽 등, 뽁뽁이의 접착면만으로 부착이 되지 않는 곳에는 ‘빨판 스티커’를 이용해주면 된다. 붙이고자 하는 면의 모서리에 스티커를 붙인 후 그 위에 뽁뽁이를 붙여주면 된다. 빨판 스티커는 양면 점착 스티커이기 때문에 뽁뽁이가 더 잘 붙도록 도와주고, 유리가 아닌 부분에도 부착이 가능하게 해준다.
빨판 스티커를 시멘트 벽에 붙인 후 뽁뽁이를 붙여보았다.
대왕문어 뽁뽁이의 접착력만으로도 붙지만 유지하기 위해선 스티커를 써야 한다.
대왕문어 뽁뽁이! 잘 붙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자. 이만하면 집안에서 찬기를 가지고 열손실을 일으키는 철문이나 유리창 등, 곳곳에 붙일 수 있는 든든한 두께의 뽁뽁이라는 거. 다들 이해하셨을거다. 근데, 의문점이 있다. ‘그렇게 잘 붙으면 떼어내기가 힘들거나 지저분하게 떼어지는 거 아닐까?’ ‘아니 양면 테이프같은 거 붙이면 뽁뽁이가 잘 붙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응 아니야~
흔들어도 안 떨어지지만 떼어질 땐 깔끔하게~
대왕문어 뽁뽁이는 일반 뽁뽁이보다 두꺼운 두께를 가졌음에도 유리에서 부착상태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접착력을 가졌다. 하지만 떼어내고 싶을 때는 또 언제든지 깔끔하게 떼어낼 수 있다. 딱! 사용하기에 적절한 접착력을 가졌다는 거다. 그렇다면 양면 테이프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빨판 스티커를 사용한 경우에는 어떨까?
뭘 붙인 적이 전혀 없다고 발뺌해도 안 걸릴 정도의 깔끔함
양면 테이프를 떼어내면 붙어있던 곳에 끈끈한 것이 남거나 찢어지면서 떼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게 떼기가 너무 너무 힘들다. 하지만 빨판 스티커는 ‘접착’이 아닌 ‘점착’ 스티커다. 덕분에 떼어낼 때 끈끈한 것이 남지 않으며 찢어지지 않고 한 번에 떼어진다. 떼어내고 싶을 때 걍 쭈욱 떼어내면 된다. 빨판 스티커는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편리한 스티커이니 꼭 뽁뽁이 부착용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휘발성 물질 제거, UV 차단, 적은 화학성 냄새는 덤!
대왕문어 뽁뽁이는 휘발성 물질을 제거해 무독성을 인증받았으며 , UV 차단력도 있고, 저품질의 뽁뽁이에서 나는 화학성 냄새도 적다. 두껍고, 잘 붙고, 잘 떼어지고, 유리가 아닌 곳에도 붙일 수 있는데 품질에도 신경 썼다니 올겨울 우리집 난방비를 지키기위해 세우는 벽으로 딱! 이지 않은가?
착! 척! 착! 내가 든든하게 지켜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