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vs일본 태평양에서 맞붙다
| 3,000원 | (0원 이상 ~ 50,000원 미만일 때) |
| 0원 | (50,000원 이상일 때) |
검증기사
일본은 틀어진 미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미국은 믿지 않았다. 당시 미국은 일본의 암호들을 모두 해독하고 있었고 일본의 협상 노력은 전쟁을 위한 시간 벌기용이라고 생각하며 전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일본이 필리핀이나 미드웨이를 공격하며 전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들의 예측은 빗나갔다.
1941년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 35명(평균연령 33세)이 모여 총력전 연구소를 구성했다. 이들은 가상 적국 미국을 상대로 일본의 자원, 군사력, 국가 역량을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전쟁을 치르는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결과는 일본의 패배였다. 하지만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선택했다. 진주만 기습으로 전쟁을 시작한 일본은 파죽지세로 필리핀까지 점령했다. 하지만 총력전 연구소의 가상 시뮬레이션처럼 모든 부분에서 뒤지고 있었던 일본은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그때 등장한 것이 정신력을 강조한 무사도였다. 일본은 정신력으로 전쟁에 임했다. 포로가 되기보다 자살을 선택하는 일본군의 도발적인 행동은 세계를 경악시켰다. 이와 더불어 일본은 자살공격용 유인어뢰 카이텐, 자살특공보트 신요, 유인유도식 대함 미사일 오카와 같은 기상천외한 자살특공병기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쟁 물자에서 우위에 있던 미국은 미드웨이 해전 승리 이후 계속해서 일본을 몰아붙였다. 미국은 VT 신관을 장착한 포탄과 항공모함, 전투기 등을 빠른 속도로 만들어내며 물량으로 일본을 압도했다. 희망이 없어 보이던 일본은 사이판이 함락된 1944년 7월 전쟁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그럼에도 일본은 결사 항전을 행동에 옮겼다. 전투기를 몰고 항공모함으로 돌진하는 가미카제의 모습은 메이지 유신 이후 이어진 제국주의 일본의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메이지 헌법 55조를 보면 “국무대신은 덴노를 보필하고 그 책임에 임한다”라고 했다. 이 부분을 잘 살펴보면 내각총리대신 즉, 수상을 ‘동배중同輩中의 수석’이라는 위치에 놓았다. 한마디로 실질적인 권한을 위임한 게 아니라 각 대신들의 대표 격으로만 존재했다는 의미이다. 총리는 직접적인 실권을 가지지 못한 채 조정자의 역할로서 존재했다. -35p-
검증필증
상품 상세정보
▌차례
머리말 ― 일본 국민에게 군대는 어떤 의미일까?
01 ― 일본은 왜 미국과 전쟁을 하려고 했을까?
미국과 전쟁을 결심하다
02 ― 신성불가침의 권력, 덴노
메이지 유신은 덴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덴노, 근대 일본을 만들다
03 ― 일본의 반인반신, 덴노의 오판과 태평양전쟁
덴노를 바라보는 사람들
04 ― 미국과 일본의 외교 그리고 태평양전쟁
협상
그리고 야마모토 이소로쿠
05 ― 정신력으로 전쟁을 결정하다
일본은 왜 하필 진주만이었을까?
06 ― 미국의 최후통첩, 헐 노트
헐 노트에 대한 일본의 반응
07 ― 진주만 공습, 두고두고 욕먹는 이유
선전포고
08 ― 역사상 가장 병신 같은 선전포고
진주만 공습은 일본에게 남는 장사였을까?
09 ― 미국, 제2차 세계 대전에 뛰어들다
음모론
진주만 이후
그리고 자폭
웃음 짓던 영국
10 ― 전통이란 이름의 살인, 무사도
무사도가 전진훈이 되기까지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11 ― 맥아더의 오만과 필리핀 전장
맥아더 그리고 바탄 전투
12 ― 일본, 필리핀의 물가를 100배로 만들다
죽음의 행진
잘못된 만남
일본, 필리핀을 망치기 시작하다
13 ― 미국과 일본이 필리핀을 이용한 방식
게릴라의 등장
14 ― 전쟁은 돈으로 한다
VT 신관
쇼 미 더 머니 Show me the money
15 ― 사라지는 희망
낙조落照
가미카제의 등장
최초의 특공
16 ― 일본의 비명
미국의 반응
종말의 시작
참고 자료
▌저자
이성주
2006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엽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 대중서 읽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는 저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왕들의 부부싸움》《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진풍경》《발칙한 조선인물실록》《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어메이징 조선 랭킹 실록》《글이 돈이 되는 기적》《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괴물로 변해가는 일본》《플라톤, 이게 나라다!》 등이 있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이며 독창적 글쓰기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도 유명하다. 《딴지일보》에서 전문가적 지식으로 무장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지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역사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환/반품/환불 정책
판매자명:(주)딴지그룹
연락처:02-313-7709
보내실 곳: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5로 321, 435호
판매자 택배사:롯데택배
반품/교환시 배송비: 7,000원(편도 3,500원)
제품하자 및 오배송인 경우 판매자 부담, 단순변심인 경우 반품배송비(왕복 7,000원)를 차감 후 환불됩니다. (무료배송, 조건부 무료배송인 경우 최초배송비 + 반품배송비가 차감됩니다.)
단, 도서/산간 지역 및 설치/해외 배송 상품은 기본 배송비 외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 이내 신청 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구매자 부담)
단, 표시내용이 다르거나 상품 하자 등으로 인한 경우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신청 가능합니다. ( 배송비는 판매자 부담)
반품/교환 불가사유:
상품 문의
상품에 대한 문의를 남기시면 해당 판매처에서 신속히 처리하겠습니다.
고객의 즐거운 쇼핑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번호 | 답변상태 | 문의 구분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
| 작성된 문의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