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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비노 더치커피 선물세트

    커피비노 더치커피가 고급 박스를 만나 선물세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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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커피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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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마켓 락기(feat. 홀짝)



첫 커피를 캔 커피로 입문하다보니 커피는 무조건 달달한 것인 줄 알았다. 캔 커피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널린 커피가 믹스라 커피의 필수 단짝은 프림과 설탕으로 머리에 박혔더랬다.


카페인이 필수인 나라, 커피 강국 코리아에 살다 보면 다양한 커피를 접할 일이 많은 법. 첫 커피의 기억을 날려버릴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눈에 보이니 자연스레 이것저것 마셔보다가 슬슬 아메리카노로 정착하게 됐다.



맛있는 커피




매일 커피를 마시다 보니 둔감한 혀도 잠재력을 발휘해 맛을 구별해내기 시작했다. 프렌차이즈별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게 되더니 같은 프렌차이즈라도 매장별로 맛이 조금 다른 것도 느껴지더라.


커피가 맛있는 매장을 발견하고 단골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귀찮음이라는 큰 장벽이 그 매장까지 가는 걸 막아섰다. 결국 대충 타협해 집 근처 매장에서 사 마시던 중 맛도 좋으면서 졸라 간편한 더치 커피를 접하게 되는데. 



더치 커피




기존의 커피가 뜨거운 물을 단시간에 내려 추출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무려 찬물을 내려 커피를 뽑아내는 발상으로 탄생한 것이 더치 커피다. 더치(Dutch)는 ‘네덜란드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더치 커피 역시 네덜란드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17세기 대항해 시대에 대양을 제패했던 네덜란드의 상선과 함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다 위에서는 뜨거운 물을 구하기가 어려운데도 졸라 커피가 땡기자 “시바 이럴 거면 걍 찬물로 내려 먹자”하는 똥줄 질끈 타들어 가는 절박한 심정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실로 대한민국 군부대의 행보관님 마인드와 비슷하다 아니할 수 없겠다. “안 되는 게 어딨냐. 까라면 일단 까고 보는 거다.”


여튼 요런 사연 품은 더치 커피, 커피의 한 부류로 지금까지 당당하게 존재감 뿜어내고 계신 중이다. 왜 그런고 하니, 처음에는 필요에 의해 ‘찬물에서도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 것뿐이었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더치 커피가 일반적인 커피와 또 다른 풍미와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추출 과정에서 향이 바로 증발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 속에 향이 은은하게 담겨 특유의 풍미가 느껴진다.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일단 기존 커피와는 맛이 다르다는 얘기.


게다가 추출된 더치 커피 원액을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되어 맛과 향이 깊어진다는 신기방기한 특성도 있다. 커피가 뭔 술도 아닌데 그렇단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커피의 와인’.


마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 더치 커피 원액에 물을 타 마시면 끝이다. 이러니 멀리 갈 필요 없어지는 거다.



생두를 직접 볶는 커피비노


커피의 와인인 더치 커피를 생산, 판매하는 커피비노는 조금 특별한 생산 설비를 가지고 있다. 그 설비는 조금 이따 보도록 하고 처음부터 훑고 들어가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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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로스팅, 커피 생두를 볶는 것부터 시작한다.


볶볶



로스팅 기계가 왜 있겠냐, 당연 직접 볶기 때문이다. 생두를 사와 기계에 넣고 직접 로스팅을 하는데, 이 귀찮은(?) 작업을 직접 하는 이유는 갓 로스팅한 커피콩의 신선함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다. 


로스팅 끝난 원두



그래서 커피비노는 더치 커피가 주력이긴 하지만,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도 판매한다. 그럼 로스팅하고 바로 배송하느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작업 과정을 함 보면, 주문이 들어오면 생두에 따라 다른 레시피로 로스팅을 하고 분쇄를 원하는 분한테는 분쇄를 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 배송을 한다. 


분쇄 정도도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스팅해서 바로 주는 거 맞구만 뭐가 반씩이나 틀리냐고 반문한다면, ‘배송 기간’을 빼먹었다는 잘난 체를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대답하겠다(반박 시 네 말이 맞음).


택배가 나한테 오는 시간이 바로 ‘숙성 시간’ 되시겠다. 딱 도착한 원두는 신선한 커피콩이라 향이 아주 죽인다. 바로 커피로 만들어 마셔보면, 음~ 소리가 절로 나온다. 더치 커피가 주력이지만 커피비노 원두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자체 개발 더치 커피


주력인 더치도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든다. 여기서 앞서 언급한 특별한 생산 설비가 나오는데, 바로 커피비노 자체 개발 더치 머신이다. 



전체샷



드립 전용지가 분쇄 원두 위에 살포시




소규모, 더치 설비로 만드는 것이 아닌 규모가 꽤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위에 30L 물통 여러 개가 연결되어 있고 3초에 한 방울씩 커피 가루 위에 얹어지게 된다. 그런데 그냥 커피 가루 위에 떨어지게 되면 맛의 균일함이 사라질 수 있어 커피 드립용 종이 위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냥 냅다 기다리면 된다. 그러면 차가운 물이 커피 원두를 지나 더치 커피가 완성된다.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더치 커피 시설은 관리가 졸라 중요하다. 상온에서, 뜨거운 물이 아닌 찬물로 드립하는 방식이라 청결이 매우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3개월마다 검사를 받는다.



이렇게 시간이 걸리게 모인 더치 커피는 파우치로 페트로 소분해 판매에 들어간다. 



맛은 어떤가?




뜨거운 물에 추출하는 방식과는 다른 더치 커피만의 맛인데, 원액은 에스프레소 못지 않게 진하디진한 맛이 난다. 당연하게도 찬 물에 오래 추출하는 방식이라 원액 자체로는 마시기 어려운 사람이 많다. 콜드 브루 에스프레소라고 해서 더치 커피 원액을 마시는 사람도 물론 존재하기에 어디까지나 내가 못 마신다고 해두도록 하자.


취향에 따라서 물과의 비율을 물, 더치 5:1 정도로 마시는 분들이 많지만, 나는 그것도 진해 7:1 정도로 연하게 마신다. 하지만 이번에는 일부러 5:1 비율로 마셔보았다. 간만에 진하게 마셔보는 거지만,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 과감히 결행했다. 5:1 비율의 맛은 진하면서도 쓴맛이 적고 미묘한 단맛이 올라오더라. 원두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르겠지만서도 더치 특유의 맛은 원두 가리지 않고 난다.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커피보다 더치가 1순위가 될 터이다. 본인은 사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커피 비노 더치는 냉장고에 넣고 물에 타 마실 때가 많다. 일반 알커피보다 훨씬 낫고 드립 커피는 너무 연하게 느껴지고 밖에 나가기 귀찮을 때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해서다. 



간편하고 신선한 커피 비노의 맛


하루 보통 1~2잔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해 오후 4시 이후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마실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 안에서 최대한 맛있는 커피를 찾는다.


커피비노의 커피는 이런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도 더치 본연의 맛이 잘 살아있어 1L를 사더라도 보름 안에 동이 나더라. 나가기 귀찮은 나와 같은 사람은 방구석 카페를 만들 때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 하겠다. 


맛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커피비노를 고려해 보시라. 추천하는 바다.



딴지일보 편집장 죽지않는 돌고래의 상품평



 



제가 먹고 부모님께도 선물했습니다. 커피는 하루에 5잔 정도 마시며 산미가 있는 걸 실어하는 관계로 더치를 가장 좋아합니다.집에서 직접 원두를 갈아 먹기도 하고 더치를 내려 먹기도 하는데 이도저도 귀찮을 때 제법 신세를 졌습니다. 더치커피 제일의 특징인 부드러움을 잘 살렸고 커피향이 송두리째 살아있습니다. 입안에 남는 커피향 때문에 제 자신을...... 좀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뜬금없이 스스로 고백을 해버려서 죄송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느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검증필증
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커피비노 더치커피 선물세트
제품설명 더치 커피가 고급 포장을 만나 선물세트로 변모했다.
추천대상 커피를 선물하시고자 하는 분. 특별한 커피를 자신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분.
비추대상 포장은 필요 없다 생각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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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명:커피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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