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빅그린 배송 담당자님 그리고 딴지마켓 입점업체 관리자님.
좋은 제품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던 제품들을 이제서야 제법 여러가지 주문한 주문자입니다.
오매불망 제 머리와 몸에 사용후 기적이 일어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박에 결제완료한 제 택배가 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있어야 할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버린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추석도 아닌데 삼일째 안온다니...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확인하고 보니...
몸에 좋은거 해준다기에 고마워서 제 카드를 들려보낸 마누라가, 수원 집 앞 마트는 가지 않고
송파풍납에 있는 마트로 가서 제 카드로 장을 본 후 딴집에 가서 딴놈을 멕이는 느낌이네요.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네요. 저는.
이 일을 어찌할까요?
얘는 왜 송파풍납으로 간 것일까요?
또 저 사람은 왜 자기 물건이 아닌 것을 받았을까요?
제 머리를 풍성하게 제 몸을 매끈하게 만드는 것을 시샘하는 딴지의 장난일까요?
저를 배신한 이 택배를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잡아와서 죽도록 고문을 해야 할까요?
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날씨도 추운데 몇 곱절은 더 얼어붙은 기분입니다.......
제 칠흑같이 검고 풍성한 모발과, 매낀한 피부와는 영영 이별인걸까요??
문득 과연 이 글을 보고 저에게 연락을 줄까?
제가 낙심하여 전화를 안 받으면 문자라도 보내줄까?
그런 마음도 드네요.
오락가락하는 마음이기에 전화 대신 글을 남깁니다
2017.12.20
- 낙심한 주문자-
p.s 다시봐도....저리도 발랄하게 저에게 문자를 바로 보내 준 녀석이..
왜!왜!!!왜!!!!!왜!!!!!!!왜!!!!때문에 수원으로 오지 않고 송파풍납으로 가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졸라 화가...나.... 후압~ inner peace 후압~ 다 제 잘못이려니...
저희 빅그린 제품에 많은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빅그린 많이 사랑해주시고,
더 나은 제품으로 보답하는 빅그린이 되겠습니다.
빅그린과 함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