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퍼그맨
칠리, 살사, 우스터, 데리야끼, 데미그라스, 허니머스타드...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소스(Sauce)!
그럼 위 소스들의 또다른 공통점은?
전부 외국 소스라는 거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스로는 뭐가 있을까? 고추장? 된장?
맞다. 영양가로 보나 발효시키는 과정으로 보나 고추장, 된장은 훌륭한 소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정도가 제한적이라서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당장 김치찌개를 끓였는데 맛이 좀 심심하게 됐다고 생각해보자. 고추장이나 된장을 넣어서 국물 맛을 살리기가 쉬울까?
우리에게 친숙한 고추장, 된장인만큼 먹던 대로만 먹게 된다.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요리에 뭔가가 아쉬울 때는 MSG나 살짝 섞기 만만한 외산 소스에 더 손이 가는 거 같더란 말이다.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할 때다.
뚜구둥!
예로부터 경북 지역에서 여름철 입맛을 돋구기 위해 고추를 다져 밥에 비벼 먹었다는 비전에 착안, 한국형 매운 소스로 개발해낸 것이 바로 이 '밥생각나는 소스' 줄여서 '밥소스'다.
그래서 처음에는 딴지그룹 수뇌부도 밥에 비벼 먹어보았다.
하지만 밥에 비벼 먹는 것으로 끝났다면 딴지마켓은 열분덜에게 이 소스를 소개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단 이 소스, 다른 요리랑 섞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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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하기 그지 없다.
요리연구가급의 실력이 없어도
이렇게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들어가는 내용물 또한 만만하다. 라벨에 원재료명을 디벼봤는데 뭔 화학 수업 때 들어볼 법한 이름이 없더라.
뺄 걸 빼고 최선의 재료만 쓰니까 재료가 단순해질 수밖에.
(재료가 단순한 만큼 농수산물의 맛이 그대로 소스에 반영,
약간의 맛/색상 차이는 날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해서 이런 소스를 만들게 되었는지 만드는 곳에 처들어가서 물어봤다.
혜자다! 혜자가 나타났다! 앞서 나열한 장점 외에도 아낌 없이 담은 비타민에 물기를 쫙 뺀 걸죽함까지!
미국 FDA의 인증을 받은 상품이라 이렇게 영양성분을 까드릴 수 있다.
(저 어마무시한 비타민A가 보이시는가?)
이런 소스를 딴지가 아니면 누가 소개하겠는가.
병 제품을 사서 일일이 덜어 드시기 부담된다는 분들을 위해 파우치형 제품도 준비했댄다. 매운 정도에 따라 전부 다섯 가지 맛이 준비되어 있다.
적정량을 자유롭게 덜어 쓸 수 있는 병타입,
그리고 하나씩 짜서 먹기 좋은 파우치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도전 정신이 강하지 않아 선뜻 매운 맛의 정도를 못 고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혼합형 파우치 제품도 준비했다.
옵션에서 혼합형을 선택하시면 어떤 맛을 고르시든 다섯가지 맛을 다 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