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편집부 나이나이

몸과 마음의 안식처, 자연의 향기.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 봐. 푸른 산 빼곡한 소나무의 솔향, 아침 이슬을 맞은 고운 초록색의 페퍼민트의 향, 지중해 연안에 넓게 핀 싱그러운 라벤더향, 푸른 덩굴 사이로 붉게 핀 장미향을.

식물은 예쁘고 다양한 모습만큼이나 다양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이 향을 맡으면 기분이 한결 좋아지지. 식물은 좋은 향기도 지니고 있지만 여러 작용도 해.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식물의 향과 약효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이용했지.

연구를 통해 식물 속 성분을 추출하고 약으로 쓰는 경우 말고, 생활 속 식물의 쓰임을 살펴보자면, 집안에 화분 그대로의 모습으로 놓기도 하고, 예쁘게 꽃을 꽂아 장식할 뿐 아니라, 산림욕을 하러 가기도 하잖아. 하지만 식물을 키우다 보면 알거야. 꽃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향기도 꽃과 함께 시드는 경우가 많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잠깐 잡을 순 있지만, 그 짧은 시간은 조금 아쉽더라고.

<  처음엔 이쁘지만 오래두고 볼수 없다>

<매일 산림욕을 하러 갈 수도 없다>

그래서 나온 방법이 오일이야. 참깨를 압착하면 고소한 참기름이 나오는 것처럼 식물을 압착하면 기름이 나와. 

같은 말이지만 보통 오일이라고 하니깐 오일이라고 할게.

오일을 만들기 위해선 식물의 압착이 필요해. 하지만 아무 식물, 길 가다가 잡초를 뽑아서 압착해 오일을 만드는 건 효능을 알 수 없을 뿐더러 좋은 향도 뽑아 내기 힘들어. 인류는 식물과 오랫동안 함께해 왔고, 식물에 대한 지식이 많이 축적했기 때문에 특별한 식물을 알아볼 수 있게 되었어(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런 특별한 효능과 향이 있는 꽃이나 잎 줄기, 열매, 뿌리 등을 압착해서 오일을 만들지. 즉 이것을 자연유래 성분의 오일이라 부르고, 자연유래 성분의 오일은 비교적 안심하고 쓸 수 있어.

사람들은 추출된 오일(=에센셜 오일)을 이용해 많은 일을 하기 시작했어. 그 중 오일의 향에 집중한 사람도 나오기 시작하고 향기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연구하기 시작했어. 그 뒤 향기치료란 말이 나오고 향으로 사람의 심신을 안정시키는 일이 본격화 되었어.

이것이 바로 '아로마테라피'야.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는 몸을 이완시켜주는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보조 치료요법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초에 향을 첨가해 향을 맡기도 하고 마사지를 통해 직접 몸에 흡수를 시키기도 해. 그 중 초에 향을 첨가하는 것에 집중할 거야.

알잖아. 딴지마켓에 굳은심지의 소이캔들이 있다는 거

소이캔들에 자연향기를 더하다.

맞아, 굳은심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로마테라피의 동반자 '에센셜 소이캔들'얘기야 

“공방을 직접 운영하다 보니 개인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재료를 구매할 수도 있고, 제작도 조금 더 수월한데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가격이 터무니없게 높다.”

 1. 소비자에게 정직한 가격으로 최상의 품질의 캔들과 석고 방향제를 뚝심 있게 제공하겠습니다.

 2. 처음 배웠던 열정으로 수강생들을 가르치겠습니다.

 - 굳은 심지 -

라고 하시면서 안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금액도 정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중.

  

<딴지마켓에 판매중인 프래그랜스 캔들과 디퓨져>

 프래그랜스 오일의 캔들을 입점 했을때 핸드메이드 제품은 고급 이미지로 포장해 가격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셨자나.

에센셜 오일 캔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역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캔들과 비교해보면 저렴하다는걸 알 수 있을꺼야. 다만, 프래그랜스 오일의 캔들보다 가격은 조금 높긴해. 인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향이 아니고 식물에서 추출해 내는 것이니 당연한거 아니겠어?

그럼에도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캔들을 판매하는 이유가 있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여러 오일을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든 오일이 들어간 '프래그랜스 캔들' VS 자연유래 성분의 일이 들어간 '에센셜 오일 캔들' 이랄까? (VS를 붙였다고 꼭 둘 중 하나만 고르라는 말은 아니란 거 알지?)

프래그랜스 오일로 만든 캔들은 처음 맡아봤을 때, 나중에 태울 때, 그리고 마지막에 맡을 때의 향기가 거의 일정한 반면, 에센셜 오일로 만든 캔들은 처음에 향이 강하다가 점차 약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처음엔 향이 약하다가 나중에 강할 수도 있어.

에센셜 소이 캔들은 자연의 향처럼 자유 분방한 향을 가진, 그래서 더 자연스러운 향이야. 프래그랜스 캔들의 인위적이고 계량화된 향보다 마치 꽃밭에서 뒹굴고 있는 것같은 자연스러운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에센셜오일이 들어간 캔들을 추천해.

자연스러운 향과 아로마테라피의 감성을 가진 굳은 심지의 에센셜 소이캔들의 설명은 이거면 충분하리라고 봐. 왜냐면 그만큼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는 친근하고 포근한 향기를 머금은 캔들이기 때문이야.

앗! 잠깐! 내가 가장 고민한 부분이 있는데, 사실 향초라고 하면 많은 사림이 관심은 있지만 과연 이 향이 나랑 맞을지 안 맞을지 고민을 많이 하잖아? 나도 구매할 때 그런 고민 많이 하거든. 상세정보이미지에 향에 대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사실 주관적인 느낌이잖아.

그래서 향을 각자 판단할 수 있도록 원하는 향을 배송메세지에 적어주면 시향서비스도 해준다고 해. 

자신이 아는 향을 주문하고, 도전해 보고픈 향을 찾는 즐거움.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자신과 맞는 향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받은 안좋은 온갖 것들을 굳은심지의 에센셜 오일 캔들로 같이 날려보라규~

<분위기 연출을 더해주는 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