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퍼그맨
기부 상품은 조심스럽다. 기부를 목적으로 돈을 모아서 제대로 쓰지 않는다거나 후원 회원만 늘리고 있다는 뉴스들이 잊을 만 하면 들린다.
그래서 딴지마켓은 기부 컨셉의 상품을 입점 시키고 나서 기부 내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작은 소녀상'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평화의 소녀상'의 작가분들과 직접 협력해서 제작된 상품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작은 소녀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후원하던 업체가 이번에는 팔찌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대한소방공제회에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메달의 디자인은 이미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는 데칼 스티커와 동일한 디자인의 소방관 모자에 First In Last Out의 약자(FILO)를 뒷면에 각인했다.
팔찌 끈도 나름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끈 디자인은 2가지인데,
단순한 디자인의 ROPE & HOPE(그레이, 핑크, 카키, 베이지, 블랙)와
가죽 포인트가 들어간 ROPE & HOPE SE(와인, 베이지, 블랙)이다.
두 가지 디자인 비교
가죽 포인트가 들어간 SE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로프 & 호프 팔찌는 다소 투박하다 느끼실 수 있겠다. 하지만 소방관분들이 구조 현장에 출동할 때 소지하는 로프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하니 화려하게 갔으면 되려 부적절했을 것 같다.
단독으로 착용하시는 것보다 다른 팔찌와 함께 착용할 때 예쁘다.
우여곡절 끝에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 장비도 직접 사야했던 처우가 서서히 개선될 것이다. 그러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몸 바쳐 일한 끝에 후유증을 얻기도 하는 일이다. 처우 개선에 더해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함께 했으면 하여 이 팔찌를 입점하기로 한다.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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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소방관 후원 팔찌 | |
제품설명 | 대한소방공제회 후원을 위해 소방관들이 구조 현장에 출동할 때 소지하는 로프를 컨셉으로 제작한 수제작 팔찌 | |
검증단평 | 퍼그맨 | 가죽 포인트가 들어간 SE와 달리 그냥 Rope & Hope는 투박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소방관 분들이 사용하는 로프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는 좋았다. |
추천대상 | 소방대원들의 봉사와 희생 덕분에 안전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분 | |
비추대상 | 자린고비 |
번호 | 제목 | 별점 | 글쓴이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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