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딴지마켓 메이

장르불문 노키친 밀키트

1984년 경동 시장에서 작은 반찬가게로 시작한 승화 푸드는 한식 반찬을 비롯해 바쁜 현대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밀키트를 판매 중이다. 밀키트 라인은 구매한 식재료를 모두 소비하지 못하는 1인 가구를 위해 출시되었지만 지금은 핵가족, 대가족 불문하고 간편한 밀키트를 구매하곤 한다. 특별한 날 모든 재료가 손질되어 나온 밀키트로 간편하게 식사를 하기 위해서다.

노키친 밀키트 라인에는 된장찌개, 미역국, 불고기 등의 한식뿐만 아니라 마파두부, 봉골레, 나베, 마라탕 등 이국적인 메뉴도 있다. 이번에 소개할 밀키트는 찍먹이나 부먹이냐, 논란을 일으키는 베트남의 소울 푸드 분짜다.

집에서 제대로 즐기는 베트남 분짜

밀키트엔 분짜 소스와 분짜 소스에 추가할 마늘과 청양고추, 쌀국수 중에서도 가장 얇은 버미셀리 면, 4가지 야채(양배추, 당근, 양파, 로메인) 고명 그리고 돼지고기, 고기 양념이 들어있다. 분짜에선 피시소스를 베이스로 만든 새콤달콤한 느억맘 소스가 핵심인데 노키친에서 그 맛을 제대로 재현했다. 버미셀리 면을 소스에 적시면 얇은 면 사이사이 소스가 스며들어 짭짤하면서 새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다만 식당에서 분짜를 주문하면 숯불 향이 가득한 돼지고기가 바로 나오는 반면, 집에서 먹을 땐 고기를 양념에 5분 동안 재워 프라이팬으로 바싹 구워줘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그것만 감안한다면 쌀국수 양도 많고 고명도 골고루 올려 즉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이번에 집들이가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 분은 노키친의 420 분짜 밀키트를 추천한다. 직접 만들었다며 생색내기에도 좋고, 재료를 가감해 개인의 입맛에 맞게 먹기에도 좋다. 배달해 먹겠다고 한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집에서 직접 만든 분짜도 충분히 매력 있다고.

노키친의 모 브랜드 승화 푸드의 자세한 검증 기사를 보시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