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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공감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

    고밀도 저탄성의 고급 메모리폼을 사용해 몸에 착 붙는 바디필로우
  • 판매가 : 36,000원 31,680원   신규입점 기념 12% 할인D-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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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콤한고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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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자는 자세가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정자세로 누워 자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옆으로 돌아 누워 자고, 엎드려 자기도 하고, 이상한 자세로 구겨져 자는 사람도 있다. 


그중에서 잘 때 가장 많이 하는 자세가 무엇일까? 놀랍게도 최근 기사에서 옆으로 돌아 누워 자는 사람이 가장 많다고 한다. 조상님들이 괜히 죽부인(竹夫人)을 만든 게 아니었어!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죽부인 써보신 분 있나? 그거 조금 불편하다. 촉감도 까끌까끌하고 살이 눌리고 조금 아프다. 그렇다면, 불편하다고 죽부인의 대가 끊겼을까? 그건 아니다. 우리는 바디필로우라는 이름의 죽부인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바디필로우가 필요해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인 본인도 역시 옆으로 누워서 잔다. 그렇다 보니 자고 일어나면 나도 모르게 이불을 돌돌 말아 안고 있을 때가 많았다. 이게 겨울에는 이불을 안고 자버려 추울 때가 많았고 여름에는 열이 모여 더 덥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내 편안한 잠을 위해 바디필로우를 많이 사서 써봤다. 처음 샀던 바디필로우는 싼 맛에 샀던 솜이 들어있는 저가형 바디필로우였다. 어찌나 푹푹 꺼지던지 결국엔 무릎끼리 닿는데 완충을 전혀 해주지 못해 무릎이 딱딱 부딪혔다. 솜사탕처럼 사그라드는 바디필로우에 결국 이불을 돌돌 말아 안고 일어나던 나는 싼 맛에 샀던 제품을 돌돌 말아 쓰레기봉투에 담았다.



저가형은 무릎이 딱딱 부딪혔다.



다음으로 쓴 바디필로우는 중급형으로 조그마한 볼이 가득 담겨 있던 바디필로우였다. 나름 체중도 잘 받쳐주는 것 같았지만, 쓰다 보니 겉면이 늘어나면서 볼의 응축력이 약해지더라. 세라믹 볼인가 하는 것들이 마치 내 무릎을 피해 달아나는 것처럼 느껴졌고 내 무릎은 또 딱딱 부딪혔으며, 아침에 일어나니 이불을 돌돌 말아 안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아쉽게 쓰지 않게 되었다. 개인적인 불호를 하나 더하자면, 안에 들어간 충전제 소리 때문에 신경에 거슬리더라.


돌고 돌아 내 마음에 딱 드는 바디필로우를 만나게 되었으니, 그것은 수면공감 바디필로우였다. 안에 메모리폼 조각들이 가득 들어있는 제품이었는데, 탄탄하고 길어 아주 좋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바디필로우 중에서 고가에 속한다는 거였다. 가격이 높다 보니 가격 저항이 생겼고 그보다 한 단계 아래 가격의 바디필로우를 찾게 되었다.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



내가 생각했을 때 적당한 가격의 바디필로우라고 생각한다. 너무 저가면 신뢰가 안 생기고 너무 고가면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리고 가격 대비 성능도 괜찮은지 보려면 딱 알맞은 가격으로 보인다.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에서 눈여겨보아야 하는 건 역시나 메모리폼이다. 메모리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먼저 확인해 보았고 통짜로 들어가 있는 걸 확인했다. 그것도 고밀도 저탄성 메모리폼이라고 한다.


여기서 잠시 고밀도 저탄성이란 말을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 일단 고밀도는 다들 아시다시피 밀도가 높다는 거다. 밀도가 높다는 말은 푹 꺼지지 않는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거기에 저탄성이라는 말은 푹 누르면 천천히 차오른다는 말로 해석한다. 이 두 가지를 합쳐보면, 밀도가 높아서 탄탄하면서도 푹 누르면 천천히 차오른다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왜 고밀도 저탄성 메모리폼을 사용한 것일까? 고밀도는 직관적으로 이해가 된다. 저가의 바디필로우는 무릎이 딱딱 부딪힐 정도로 팍팍 꺼져 있느니만 못했다면, 고밀도는 자신의 존재감을 뿜어낸다. 딱 껴안았을 때 완전히 푹 꺼지진 않는다. 무릎과 무릎이 딱딱 부딪히지 않는 밀도를 지녔다는 말이다.


저탄성의 존재감은 눌리고 난 다음에 나온다. 껴안으면 푹 눌리는 바디필로우가 뒤척일 때마다 천천히 차오른다. 그러면 팔을 가져다 댄 곳에 다시 팔을 둘 수 있고 다리를 가져다 댄 곳에 다시 다리를 둘 수 있다. 마치 내 몸에 딱 맞는 바디필로우를 안은 것 같은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디테일을 챙긴 바디필로우



바디필로우 내부는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안쪽에는 메모리폼이 있고 그다음은 속 커버 마지막으로 겉 커버다. 빨래를 하게 되면 메모리폼은 빨래를 할 수 없어서 커버만 세탁해야 하는데, 커버가 이중이라면 오염도를 낮출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세탁은 겉 커버만 하면 되므로 맑은 날이라면 오전에 커버 세탁 후에 저녁에 바로 바디필로우에 넣을 수 있다. 



겉 커버의 촉감도 좋다. 그냥 좋다고 퉁치고 넘어가려는 게 아니다. 나는 잘 때 촉감이 수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라 특정 촉감의 이불이나 베개를 쓰지 못한다. 그래서 면 촉감이나 극세사 촉감을 좋아하는데,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의 촉감은 딱 보드라운 면의 촉감이라 거슬리거나 하지 않고 딱 좋았다.



길이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인의 키는 큰 키라고 말하기 어렵고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도 많았기에 부족하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그래도 얘기하자면, 아주 미묘하게 아쉬운 길이었다. 딱 안았을 때 발등도 올릴 수 있고 턱에 딱 닿는 느낌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발등을 올리면 윗가슴까지 오는 게 아쉽더라.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었고 길이가 딱 좋다는 사람이 더 많았다.



직접 써본 바디 필로우


원통형의 장점은 익숙하다는 거다. 죽부인부터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모양이기에 거슬림이 덜하다. 그리고 꾸욱 누르면 포옥 들어가는 느낌이 쫀득해서 좋았다. 



껴안아 봤다. 메모리폼 특유의 몸에 착 감기는 느낌을 주면서 내 품에 쏙 들어왔다. 허벅지 쪽이 가장 무거운 하중이 실리는 곳이라 살짝 걱정했지만, 아주 푹 꺼지지 않고 잘 받쳐주더라. 그리고 무게가 무겁지 않아 좋았다. 가벼운 축에 속해 바닥 쪽 팔이 너무 눌리지 않아서 좋더라.


겉 커버는 면이라 촉감도 좋았다. 아주 부드러운 극세사는 아니었지만, 익숙하고 익숙한 면 촉감이라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했다. 


껴안고 잘 때 말고 침대에서 뒹굴거릴 때도 사용해 봤다. 베개처럼 사용할 때에는 역시나 허리 받침이 없다 보니 일반 베개와 차이가 별로 없었고 다리를 올릴 때는 상당히 좋았다. 밀착감이 좋아서 다리가 붕 뜨는 느낌이 없었다. 그리고 배에 올리고 사용해 봤다. 이건 휴대폰을 누워서 할 때를 가정하고 한 것인데 나에겐 가벼운 무게라 휴대폰 받치고 사용하기 좋더라. 물론 좋은 자세는 아니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결론은 추천이다.



딱히 더 덧붙일 만한 내용이 없다. 바디필로우로 개발되어 나왔고 바디필로우로 아주 좋았다. 개인 취향에 의해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 판매 상품이라고 생각해 보면 꽤 알맞게 나온 바디필로우라는 걸 부정하진 못한다.


바디필로우를 좋아하는 나에겐 바디필로우가 하나 더 생긴 셈이라 뒤척거릴 때 옮길 필요 없이 좌우에 하나씩 있으니 기분도 좋더라. 


감촉도 좋고 몸에 착 감기는 느낌도 좋고 겉 커버 세탁도 편리하다. 그래서 옆으로 자는 분들에게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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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완료
딴 지 마 켓 검 증 필 증
상품명 초밀착 메모리폼 바디필로우
제품설명 고밀도 저탄성 메모리폼으로 만들어 몸에 착 붙는 바디필로우
검증단평 락기 고밀도라 푹 꺼지지 않고 저탄성이라 몸의 형태대로 껴안기 좋은 메모리폼 바디필로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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