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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 캔버스 or 바이오 워싱 코튼 캔버스

왁싱 캔버스는 말 그대로 캔버스 재질 가방에 왁스를 발라 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수영장에 가져가는 그런 방수는 되지 않지만, 저항력이 어느 정도는 된다. 파우치가 왁싱 캔버스이고, JE light는 바이오 워싱 코튼이며, 왁싱하진 않았다.

왁싱 캔버스는 이렇게 물에 저항력이 있다. 완전 방수는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JE Light 백은 왁싱 캔버스가 아닌, 바이오 워싱 캔버스다. 자연스러운 주름을 우선시했다.

바이오 워싱 캔버스의 장점은 우리가 딱 아는 패브릭 가방의 가벼움을 선사하면서도 질이 좋다는 거다. 일반 에코백과는 다른 느낌을 주며,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든다. 당연히 패브릭 본연의 단점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하나 더 주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만드는 가방

디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성이 여간 들어가야 하는 제품이 아니다. 그렇다 보니 중국 공장에 맡기게 되면 품질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볼츠는 품질 관리를 위해 한국에서 만든다. 

자연스러운 주름

볼츠 가방의 장점 중 하나가 오래되어도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일부러 자연스러운, 그러니까 빈티지 느낌을 주려고 애썼다고 한다. 색상부터 소재까지 확실히 빈티지 느낌을 잘 전달해 준다. 그렇다고 아주 낡은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드는 느낌을 준다.

끈 색을 달리 해서 고급스러움, 디자인, 재미를 모두 잡았다.

볼츠 슬링백 3 Vaults Walk bag

볼츠에서 나온 슬링백이다. 앞으로, 뒤로 원하는 방향으로 착용하면 된다. 특싱은 역시 왁싱 캔버스라는 점이다. 본인은 빈티지 스타일에는 잘 어우어지고, 깔끔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기에 적합한 슬링백이라고 생각한다. 

슬링백은 왁싱 해비 캔버스로 만든다.

슬링백 안 쪽은 지퍼와 포켓으로 나뉘어 진다.

Walk Mini

자칫 유아용 가방이 될 수도 있으나, 왁싱 캔버스로인해 빈티지한 느낌이 가미돼 일상으로 손색이 없게 됐다. 세미 정장, 캐쥬얼에 잘 어울리며, 주머니가 쬐끔 부족할 때나 스타일에 작은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좋다.

워크 미니 또한 왁싱 캔버스로 만들었다.

안쪽 포켓

JE Single

크기가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크로스, 숄더 백이다. 왁싱 캔버스가 아니라 물을 튕겨내지 못하지만, 그만큼 묵직함이 덜해 데일리 백으로 손색 없다. 

가방 안에 지퍼가 있어서 편하다.

볼츠 로고가 은은해서 무지 느낌의 심심함을 조금 벗어나게 해주면서 너무 튀지 않는다.

천 재질은 빳빳하게 모양을 잡아주는 재질이라 심하게 굴곡진 물건이나 무거운 물건이 아니라면, 처음 모습 그대로 유지를 잘 해준다.

일상에 스며든 가방

볼츠 가방을 자주 들고 다닌다. 워싱 처리 되어 자연스레 생기는 주름, 디자인과 색감도 마음에 든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가방을 만났다. 개인적 취향이라 모든 사람이 이와 같다고는 얘기할 수 없다. 하지만 가방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