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시장표 과메기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래도 몇 년이 지나니 그리고 다들 평이 안 비리다니 ... 궁금했습니다.

정말 안 비린지.. 그렇게 정말 맛이 있는지.

주문후 5명 쯤 모인 조촐한 술자리에 맞춰 도착한 과메기를 개봉......

하는 순간 살짝쿵 비린내가 올라오고 좀 더 말렸어야 되는게 아닌가 할 만큼 물렁거리는 과메기에

좀 민감한 멤버 1명 탈락.... 2점 먹고 또 한명 탈락.

저 제외 2명은 냄새 안 나는 과메기가 어딨냐. 조금 덜 나는 걸 그렇게들 써 놨겠지라며..

게의치 않고 냠냠... (원래 과메기를 잘 먹는 터라)

저는 ... 처음 개봉할 때 비린내에 살짝 입은 데미지를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

과메기 자체에서도 살짝 비린내가 나지만 실제 입속에서 느껴지는 비린맛 보다는 먹기 전 냄새가 오히려

더 의욕을 꺾어 놓네요. 일단 이것저것 싸서 먹으면 먹을 만 한데.

암튼 과메기 초심자 분들중에 정말 비린내가 하나도 안 날 것이라 생각하신다면 살짝 맘을 다지시고

평소에 드시던 분이라면 무난한 정도 ...

기대감을 살짝 낮춘다면 괜찮은 술 안주감 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