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김치 맛있다는 소문듣고 주문했어요.
김치는 종류 안가리고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건 배추김치지만,
배추김치는 다양한 이유로 호불호가 갈려서 항상 좋은 평이 있던 총각김치로 구매했습니다.

받아서 며칠 숙성해야 맛있다고 해서, 큰통과 바로 먹을통에 담아서 실온에 숙성하고
큰 통만 김치냉장고 넣고 작은건 상태 봐가면서 실온에 좀 더 두었습니다.
2박3일정도 두었는데도 익는 느낌은 아니라서 냉장고로 옮겨두고 먹기 시작했네요.

일단, 무는 아삭아삭하고 양념도 깔끔합니다.
그러나 맛깔나는 맛은 아니에요. 물론 제 입맛입니다.
무나 잎이나 전체적으로 달콤한 맛이 겉도는 것 같습니다. 깊거나 감칠맛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총각김치는 무의 아삭아삭함을 느끼는것이 중요하잖아요.
그 재미로 먹었습니다.

좋은 재료 쓰신다고 하고, 딴지에서도 믿고 파는 물건일테니까 재주문은 합니다.
앞으로 맛있는 김치 만들기에 힘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