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충청도, 경기도 입맛을 가진 소비자입니다.

1. 오이소박이 2kg - 맛있고요.
다만,익힌 후 일반냉장고에 보관을 했는데, 냉장실 온도가 낮게 설정되어 그랬는지, 바로 무르는 토막이 나와서 김치냉장고로 옮겼습니다.
꼭지부분에 해당하는 짙은색 토막들이 주로 물렀어요. 다음에는 김치냉장고로 바로 넣어야겠어요. 그 외에는 개운하고 맛납니다.

2. 총각김치 -1kg
소식하는 편이라 적은 용량으로 샀는데, 보자마자 대박 소리가 나오네요, 양념도 잘 묻어있고, 안 익은 걸 먹어도 무가 매콤하니 괜찮더니
익으니까 대박이네요. 다 먹자마자 재주문 할 거구요.

3. 동치미 -1kg
안 익었을 땐 달다고 느꼈어요. 익으니 맛나네요. 팔순아버지가 김치 맛 당연히 까다로우신데, 동치미와 나박김치를 특히 흡족해 하심.
나박김치나 동치미 모두 국물이 좀 적은 편인데, 무우에서 충분히 국물이 우러나야 이 맛이 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삭힌 고추향이 사악 나는 것이 매우 흡족합니다.

4. 맛김치, 나박김치 - 지난번에 주무내서 후기도 썼는데, 다 괜찮았어요.

밑반찬보다, 메인 요리와 김치만 맛있으면 되는 식성이라 김치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정착합니다.
원재료 좋은 것들로 잘 수급하셔서 맛이 잘 유지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