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사무실 담배 냄새로 힘들어하던 소녀입니다.
오늘 배송이 돼서 불을 붙였는데..막상 저는 담배 냄새에 너무 쩔어서인지 아무 냄새도 안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상하다..향이 약한가..이러고 있었는데..
저 멀리에 있는 사람들이 수군수군거리더니..어디서 꽃향기가 난다고..
그러더니 냄새의 근원을 찾아서 오더라고요..
향이 아주 좋다고..멀리까지 퍼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ㅠㅠ 담배 피는 사람이 제 옆자리라..
그 분 있는데 사람들이 와 가지고는 빵 터졌다면서 막 웃는데..
그 분의 표정은 안 좋아 보이더군요..눈치 보임..
아무튼 향은 아주 좋은 거 같아요..영국에 가고 싶은 느낌이 절로 듭니다..
원래 라벤더 향 사려고 했었는데..구매후기에 잉글리쉬 가든 좋다는 얘기 듣고 샀는데..대만족입니다!
물론..그 강렬한 꽃향기를 뚫고도 스멀스멀 담배 냄새가 올라오긴 하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