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평소에는 양가부모님댁에서 김치가 오는데, 이번달엔 빵꾸(?)가 생겨서 김치를 사야겠다 마음먹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친구네서 딴지마켓에서 산 김치를 먹어보곤 괜찮다고 해서 포기김치를, 아이들은 아직 매운거 못먹으니 백김치를 샀습니다.
일단, 배송자체는 빠르고 훌륭했고요. 저희는 익은김치를 선호해서 냉장고에서 조금 익힌후 내어야 겠다고 생각했고요.(7/5 구매, 7/6 김치생산, 7/7 배송완료)
제가 익지 않은 김치맛은 잘모르겠어서 익은 후 특이사항이 벌어지면 다시 글을 쓰겠습니다. 그래도 냉장고에 들어가기전에 맛보았더니 평타는 치는 듯 했습니다.
물김치는 저녁식사때 내어놓으니 남편은 종가X 백김치보다 괜찮다는 평가가 있었고 아이들도 동치미처럼 국수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전체적인 평은 "잘샀다." 였습니다.
당분간 김치걱정은 안하게 되어서 저는 만족합니다. 백김치는 상시로 구입하게 될듯 합니다. 포기김치는 비상시에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