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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3767 이담채는 포기김치를 포기하지 말자 ^^ [3] Archme 2015-07-03 4472
음...

택배기사님이 미남이셨을까.
빠른 배송, 깔끔한 포장상태에 흡족하였지요.

이중의 비닐팩을 개봉하고 그안을 구다보니 음~
일단 선명한 색감과 정갈하고 가지런히 아우러진 속것들에 또 한번 흡족하였지요.

비쥬얼은 이만하면 됐고, 언능 혀를 한번 담가보자는 맴에 포기하나를 들어보는데...
그 육중한 무게감에 다시한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꼬다리를 싹둑 날려버리고 언능 접시에 담아, 갓 지은 흰 쌀밥과 함께 김칫잎 하나를 쭉 찢어서 오물거렸지요.
전라도식 젓갈김치에 익숙해서인가?

일단 개인적으로 약간은 싱거운 감이 있었지요. 짠쪽이든 매운쪽이든.
허나 그와 반대로, 젓갈김치와는 다른 시원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지요.
개인마다 입맛은 다 다르겠거니와, 우야튼 이담채 김치는 이담채만의 맛이 있겠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맛있게 먹을만 했고, 결코 돈이 아까울 정도는 아니었지요.

헌데...

세번째 김칫잎을 쭉 찢어서 오물거리니, 김치에 소금간을 한 것인지 소금에 김치간을 한 것인지 모를 정도로 소태를 씹었지요.
즉, 김치 한 포기에서도 어느 부분은 싱거운 감이 있었고, 어는 부분은 매우 짰다는 야그이지요.

내 비록 김치전문가는 아니오나, 위의 제조공정을 읽어보니 배추속에 직접 소금을 뿌리더군요.
아마 배추속에 소금을 뿌릴때 균일하게 투입되지 않아서일까 하는 생각이 전두엽을 스친다는 거겠지요.

음식에 있어서 맛이라는 것은, 결코 모든 이를 만족할 수는 없기에 개개인마다 호불호는 갈릴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맛의 균일함이 아닐런지요.
나아가 더 많은 이의 입맛에 맞출 수 있는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는 두 말하면 죽빵이겠지요.

글타고 해서...
이 또한 사람이 하는 일이고, 그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는 법.
공정상의 자그마한 실수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시는 아지매들 넘흐 잡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다만, 이담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우리 함께 고민해 보자는 말이지요.

일단은 포기 하나만을 맛본 것일 뿐, 더 맛을 봐야겠지요.
전체적으로는 만족하였으며, 위에서 언급한 옥의 티 정도만 충분히 숙고한다면 개인적으로 부족한 건 없다 하겠지요.

딴지일보 및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하는 맘에, 딴지 함 걸어본 것이지요.

아웅 ^^
댓글 3 새로고침
  • 이담채 2015-07-06 09:16:52

    안녕하세요. 이담채입니다.


    애정이 듬뿍 담긴 재밌고,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포기김치에서 많이 짠 부분이 있는 것은 Archme님 예상이 맞습니다.


    염수만으로 절이는 것이 아닌 배추 이파리 사이사이에 직접 손으로 소금을 넣어 절이다보니,


    간혹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실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이파리 부분이 매우 짜지는데, 맛이 배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늘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실수가 나오게 되네요.


    넓은 마음으로 양해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





  • 댓글정직원-지우 2015-07-06 10:00:50

    안녕하세요 Archme님.


    18세 Archme님께서 친히 김치 후기를....^^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Archme 2015-07-06 15:09:44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