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오랫동안 라복기, 떡복기를 구매했었는데, 유통기한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20개 정도를 구매해서 한 달 정도 먹고 있었는데, 어제 준비하다가 우연히 유통기한을 보았더니, 이미 유통기한 이 지났네요.  기한이 3월 11일이에요.  최근에 구매했다고 생각해서, 혹시 오래 전 구매한 것인지 확인했었는데, 구매 시기가 23년 1월 28일이네요.  1월 28일에 3월 11일 유통기한인 인스턴트 제품을 배송하셨어요.    

물건 갯수가 20개 정도로 많아서 2층으로 쌓아져 있었는데, 확인하니, 위에 거는 모두 3월이고 (3월 11일, 24일, 31일) 이고 아래 박스는 11월이네요.  유통기한이 40일 정도 남은 물건은 위에 두고, 10개월 남은 것은 아래에 두었네요.  몇 년 동안 자주 구매했었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소개했었고, 미국에 가족들에게도 보냈었는데, 그동안 유통기한이 지난 것들을 사용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체에서는 인스턴트 제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나서 않아서 합법적이고, 40일이면 충분히 남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원래 제품의 설명에 인스턴트 제품이지만 유통기한이 짧다는 안내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마 유통기한을 보았으면 반품하였을 겁니다.

사진도 동봉합니다.  3월 거는 모두 위에, 11월 거는 모두 밑에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