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김치는 나에게 정말로 소중하다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먹는다

아플때도 입맛이 없을때도 늘 생각나는게 김치다

올 여름 입맛이 없을때 우연히 이담채 김치를 먹게 되었고 빛깔과 맛을 보고

정말로 놀랐다.

김치를 해본 경험이 많은 나로서 이 고추가루와 마늘이 알싸하게 들어간 김치를 맛보는 순간

사장님의 진심어린 마음이 나에게 전달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김치는 뚝딱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다  기다림이 있어야 한다

사장님은 김치에 정말로 진심인 분이다

고추가루도 정말로 좋고 귀한걸 쓰신다

예전에 태양초 마른 고추를 다듬어서 가루로 내서 김장을 댬궈 본 나로서는 이 가격에 이런 맛난 김치를 먹는다는건

김치에 애정과 철학을 가지지 않고서는 이런 김치를 만들수가 없다는걸 알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 기본에 애정을 가진 사장님이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김치와 깍두기 오이소박이도 모두 맛있다.

김치에는 아니 모든 음식에는 하는 사람의 철학이 담겨있고 그 마음이 먹는 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법이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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