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후기가 너무 좋다고 해서 한번 주문해봤는데요,

아직 안익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갓 담근 생김치로서 먹어도 맛있는 김치는 진짜 맛있는데,

이 김치는 좀 싱거워요. 맛도 밋밋하고,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나 주문해 먹는다는 후기는 뭔 소린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열무김치도 큰 특징없는 그냥 그런 맛이에요. 차라리 종가집 열무김치가 더 새콤하고 맛있어요. 물론 아직 익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을테지만,

그런걸 감안하고 봐도 맛이 그냥 그래요. 

그냥 특징없는 평범한 맛의 김친데, 집에 엄마 김치 솜씨가 형편없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우리 엄니도 집에서 담근 것보다 맛이 없다고 하던데, 당연히 파는 김치보다 집에서 담근 김치가 더 맛있겠지만,

그래도 김치를 판매하는 것이 주 업이라면 '아 맛있다' 라는 생각은 들도록 해야 하는건 아닌지??

옛날에 서울에 살때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아름찬 김치 사다 먹었는데, 그때 그 매장에서 바로 김치 담궈서 팔았는데,

그런대로 맛있었어요. 익으면 좀 더 맛있고요. 본래 서울 김치가 좀 싱겁고 좀 익으면 맛이 나오긴 하는데, 이 김치는 진짜 아무 특징 없는 싱거운 맛이에요.

도대체 여기 후기는 다 뭐란 말인가............................ 별 2개 이상은 못 주겠다. 딴지마켓 후기는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별반 다르지 않네요.

아무리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다 할지라도, 그래도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후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