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50대가 되니 몸이 이리저리 아프기 시작하면서 몸이 예민해 졌다.

그 덕에 입맛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몸에 좋고 나쁜 걸 가릴 수 있어 좋다. ( 아픈 것도 좋은게 있네.)

밀가루는 염증을 일으키고, 탄수화물도 많이 먹으면 붓는다.

건강관련 유투브를 보다 견과류가 좋다고 하여 챙겨먹어도 별 효과를 못봤다.

그러다 볶은지 오래되어 쩐내나는 견과류는 독이라는 유투브를 보고 갓볶은 견과류는 어디없나 찾아보다 육곡리 견과를 주문해서 먹었다.

떡이나 감자칩도 끊고 간식으로 육곡리 견과랑 과일1개 정도 먹었다.

하루에 3움큼 정도 먹었으니 많이 먹은 편이다.

밤에 야식이 당길때는 대신 견과류 20알 정도를 먹었다.

30일이 지났는데....  뱃살이 빠졌다.

하루 3주먹씩이나 먹었는데 뱃살이 빠지는게 가능한가, 나도 어이가 없었지만 생각해보면 

견과류를 먹고나서 변통이 좋아지고 피부가 맑아지고 만성적인 다리 부기도 빠졌다.

좋은 지방을 섭취하면서 정상적인 몸의 구성성분이 늘어나고 나쁜 지방은 연소가 된것인가.

그러고 보니 아몬드를 먹으면 뱃살이 빠진다는 내용을 읽은 것도 같다.

오늘이 45일째, 방심해서 떡을 일주일째 먹었더니 다시 뱃살이 쪘다.

뱃살을 빼려면 밥, 떡은 안먹어야 할듯 하다.

(참고로 나는 3년째 식사는 두부,달걀, 고기, 채소,과일 위주로 먹고 쌀밥은 일주일에 한번 반공기씩 먹는다. 뱃살이 이렇게 빼기 힘들다.)

그래도 나는 좋다,

이젠 어떻게 해야 건강해질지 아니까 약간 자신감이 붙었다.

공장장도 건강을 위해 야식대신 갓볶은 견과류를 먹었으면 한다.

고기는 양껏 먹되 밥은 같이 먹지 말라, 건강해서 오래오래 방송했으면 좋겠다.

ps ; 하루 3줌은 너무 과했나.  하루 한움큼이 적당할 듯하다. (과유불급)

     내 짝꿍은 나따라 견과를 먹기 시작해서 지금 2주째다.  

     피부가 좋아지고, 불그스름하던 머리 두피가 하예졌다. 머리감을 때 머리칼도 덜 빠진다.

     대신 밥을 하루 3끼 챙겨먹어서인지 뱃살은 그대로였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