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마켓

댓글 머라 다셔도 상관없음
정말 먹기 힘들어서 쓴 글임...
같이 근무하는 여사원에게 줫는데,
"이걸 먹으라고 준거야 버리라고 준거야라고 함".
결국 못 따서 내가 흘리면서 다 먹었음.
원환도 없고 같은 계열 일도 안함.

안녕하세요.

상당히 실망하신 것 같아서 휴대전화를 이용하여 급하게 답변드립니다.

1. 저희도 홍삼액 팩키지를 이용하실 때 불편함이 많다는 것, 구리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나름 계획을 가지고 여러가지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팩의 형태 혹은 포장방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신축공장으로 이전하였고,
HACCP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스틱형 신제품이 출시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이 기존 제품의 형태를 변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몇 달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작은 기업이 성장 하면서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없었고,
진행하던 일조차 자꾸 미뤄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점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 김어준 총수, 진보언론에 기대어 적당히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생각은 단한번도 한적 없습니다.

오히려 딴지마켓에 제품이 별로 없을 때 입점하면서 '우리로 인하여 진보쪽 세력이 피해를 입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도덕적으로 살고자 치열하게 노력하였습니다.

지금도 항상 우리의 존재가 부담이 된다면 언제든 털고 깔끔하게 떠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딴지에서 더 팔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섭습니다.
입점 당시에는 정권이 무서웠고,
지금은 우리가 작은 꼬투리가 될까봐 무섭습니다.
이런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 김어준 팔아서 장사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말씀만은 거둬주시길 바랍니다.
다른 말씀은 저희에게 약이 되는 쓴소리로 달게 받을 수 있지만, 그말씀은 상처가 됩니다ㅠ

몇 달 후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인정합니다 솔직히 저는 2016년부터 50회가량 사먹었고 지금도 주문하였지만 포장은 그때부터 변한것이 없고, 먹기도 힘들어 초반에 한번 보내주셨던 커터기를 하나 더 보내달라고 하니 그럴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었어요. 포장이 모자란 점이 많으면 커터기 등 안좋은 포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좀 더 해주셔야 하는 것이 아닌지....
포장지 넘 날카롭고 뜯기 어려운 건 사실이고, 근 4-5년이 될때까지 개선이 안되었다는 점도 사실임